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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요트 선수단 3000여명 전지훈련…해양레저 도시 우뚝
  • 김평규
  • 등록 2015-02-25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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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레포츠 도약 위한 인프라 확충과 꿈나무 육성 등 박차
▲  지난해 여수소호요트장 일원에서 열린 제3회 해양수산부장관배국제요트대회 장면.   © 여수시청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여수에서 국가대표를 비롯한 프로 및 아마추어 요트팀 선수단 등이 대규모 전지훈련을 가질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와 대한요트협회에 따르면 올해 초 2971명의 요트 동계 전지훈련선수단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선 요트 국가대표선수단 1363명은 지난 11일부터 내달 말까지 47일간, 요트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680명도 지난 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동계합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요트협회 선수단 400여명이 지난달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50일 동안 소호요트경기장 일원에서 동계 강화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요트선수단 228명도 지난달 2일부터 내달 2일까지 57일간, 충청북도요트협회 선수단 300명도 이달 2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한달 간 동계 강화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 선수단은 소호동 디오션리조트와 인근 호텔, 소호요트경기장 합숙소 등 쾌적한 숙박시설에서 생활하면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 대규모 요트 훈련단이 겨울철 전지 훈련지로 여수를 찾는 이유에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수온으로 훈련이 용이한데다, 선진국 수준의 요트 경기장과 마리나, 접안시설 등 충분한 훈련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15개의 호텔·콘도 등 숙박 여건이 뛰어나 선수들이 생활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고, 전주~순천 간 고속도로, KTX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 또한 훈련적지로 여수를 꼽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해상케이블카와 세계박람회장 등 관광시설 확충으로 선수단 동행 가족들의 여가선용에도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도시로 해양스포츠 산업과 관련해 오랜 전통을 보유하고 있는 여수시는 해양항만레저도시로 일찍이 이름을 알려나가면서 요트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86년 1월 여수시청 요트부 창단을 계기로 소속 선수들이 국가대표에 선발되면서 각종 국내 대회에서 괄목한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1987년 10월 전국 두 번째 규모의 소호요트장을 건립하고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시도대항 등을 개최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국내 유일의 범선인 코리아나호(86t)와 52피트급 쏠트랜드호를 비롯해 20피트급 내외의 크루즈 요트 10여척이 정박해 있어 여느 도시에서 볼 수 없는 관광명소로써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요트꿈나무 육성에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01년 3월 여수고 요트부가 창단된데 이어 2004년 7월 무선중 요트부, 2010년 부영여고와 나진초, 2013년에는 도원초교 요트부가 각각 창단됐다.

 

무엇보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해양수산부장관배 국제요트대회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8월에는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함으로써 해양관광레포츠 도시로써 위상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오는 2017년까지 사업비 815억원을 투입해 엑스포지구에 300여척이 계류할 수 있는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36억원을 들여 연내 웅천지구 공공마리나 부지 내 해양레저스포츠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한려해상 및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수려한 해양관광자원을 밑바탕으로 여수가 해양레포츠의 산실로써 국제적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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