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충주댐 치수능력증대사업을 시작하며 그동안 충주시민들과 충주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의 자연편의시설로 사랑을 받아왔던 충주댐잔디공원을 폐쇄하자 충주지역사회 안팎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일 충주시와 K-water에 따르면 K-water 건설단은 충주댐 치수능력증대사업 추진을 위해 이 잔디공원의 잔디와 여가시설을 철거하고 현장 사무소와 직원 숙소 건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충주댐잔디공원은 치수능력증대사업이 끝나는 2018년까지 폐쇄된다.
이 공원은 그동안 넓은 잔디밭과 물 분수,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시민들이 많이 찾을 뿐 아니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행사장소로 이용돼왔다.
특히, 충주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는 충주댐시설과 자연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장소로 각광을 받으며,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K-water는 지난 2008년 이공원에 시민편의 제공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28여 억 원이라는 혈세를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K-water 건설단 한 관계자는 이 공원 폐쇄에 대해 “현장 사무실과 숙소 사용을 위해 부득이 하게 공원을 폐쇄하게 됐다”며 “이 공원이 K-water 소유이기 때문에 다른 부지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충주지역사회의 시선은 곱지 많은 않은 상황이다.
충주시민들은 K-water가 이 공원을 없애지 않고, 다른 대체 부지를 마련할 수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 제공에는 무관심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이다.
충주사회단체의 한 관계자는 “댐 인근지역에 사유지를 임대하는 등 공원을 폐쇄하지 않는 여러 가지 방안 모색이 이뤄졌어야하나 아쉬울 뿐”이라며 “K-water가 자신들만의 편의시설을 위해 공원을 폐쇄한다는 것은 충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시민 A(41·교현동)씨는 “K-water가 자기 땅이라는 이유로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을 없애는 것은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충주댐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금까지 해준 게 무엇이냐”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K-water의 공원폐쇄에 대해 충주시의회 최용수 부의장은 “충주댐으로 인해 수십 년 간 지역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데 자기들 사무실과 숙소를 위해 공원까지 망가뜨리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충주시와 충주시의회에 이 같은 문제점을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water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홍수에 대비한 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 4년간 총 2154억 5800만원을 투입해 충주댐 왼쪽 3개의 수로터널과 6개의 수문 설치를 위해 지난해 10월 충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입찰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 과정서 C산업컨소시엄이 99.6%라는 높은 투찰률로 D컨소시엄을 제치고 이 사업 시행사로 선정됐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입찰과정에서 업체 간 담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