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오는 5월 3일(일, 오전11:20~12:00) 서울 종각 나인트리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의사와 함께하는 레드써클 금연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한다. '레드써클'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고 'WITH Doctor'는 흡연자의 금연을 위해 의사가 적극적인 노력을 함께 하겠다는 의미와 '의사와 함께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미국 USPSTF(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 미국예방서비스 대책위원회)는 의사의 적극적인 금연 중재가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모든 성인들에게 흡연 여부를 묻고 금연 중재를 제공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의사가 실시하는 3분 미만의 짧은 금연 상담을 통해서도 금연 성공률이 30%까지 향상되며 상담의 횟수와 시간에 비례하여 금연 효과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6개 관련 기관과 전문의 500여 명이 참석하여 대국민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임상 의사의 3A(Ask묻고, Advice금연을 권고하고, Assist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금연 중재 실천 지침을 적용한 '금연 서약서'를 참석자 전원이 작성한다.
본 선포식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의 일선에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의사의 적극적인 금연 중재가 금연 성공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의사들이 들려주는 금연 이야기' 등을 담은 릴레이 영상을 제작하여 SNS 및 블로그 등을 통해 확산시켜 나가는 등의 후속 캠페인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정부는 WHO 담배규제기본협약 비준을 계기로 대국민 흡연율 감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의사의 적극적 동참이 흡연율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희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회장은 "금연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의사들의 적극적인 금연 중재와 동참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태욱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은 "가정의학과 의사들은 금연에 대한 의지가 확고했고, 정부에서 정책적인 관심을 가지기 이전부터 금연치료를 해온 만큼, 이번 캠페인에도 적극 협조하여 흡연율 감소를 위해 최선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