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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 높을수록 퇴근 늦어…사원 6~7시, 관리자 8~9시
  • 양인현
  • 등록 2015-05-07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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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근 이유, 처리하지 못한 업무가 많아서(41.8%),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34.2%)

주요 기업들 사이에서 야근, 주말 출근 등의 고질병처럼 여겨지고 있는 장시간 근무문화를 근절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직장인들 상당수가 정시퇴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과 채용정보 검색엔진 ‘잡서치’(대표 최인녕 www.job.co.kr)가 함께 20대 이상 직장인 53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출퇴근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가까이 되는 43.6%가 평균적으로 오후 6시~7시 사이에 퇴근을 한다고 응답, 정시 퇴근을 하는 직장인들이 상당수 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평균적인 퇴근시간으로 ‘오후 7시~8시’(16.2%)와 ‘오후 5시~6시’(15.7%)의 응답률이 가장 높아 대다수 직장인이 8시 이전에는 퇴근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 직장인들은 △오후 8시~9시(8.7%), △오후 9시~10시(5.1%). △오후 10시~11시(5.1%), △오후 5시 이전(2.6%), △오후 11시~12시(1.7%), △오전 12시 이후(1.3%) 순으로 본인의 퇴근 시간을 밝혔다.

 

특히 사원급이 ‘오후 6시~7시’에 퇴근한다는 응답자가 45.3%로 가장 많았으며, 대리급 역시 41.0%로 정시 퇴근을 하는 이들이 많았다. 과장급은 ‘오후 7시~8시’에 퇴근한다는 응답률이 33.3%로 다른 직급에 비해 가장 높았다. 관리자급은 ‘오후 8시~9시’(17.2%)와 ‘오후 12시 이후’(10.3%)에 다른 직급 대비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여 직급이 높아질수록 퇴근시간이 늦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직종에 따라서는 경영·사무·회계·법무 관련 종사자 중 절반 이상인 55.1%가 ‘오후 6시~7시’에 퇴근을 한다고 답해 정시 퇴근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디자인 업종 종사자는 ‘오후 7시~8시’(34.6%), 미디어 및 홍보업종은 ‘오후 8시~9시’(21.1%)에 퇴근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서비스업종 종사자는 ‘오후 10시~11시’(16.4%)에 퇴근한다는 응답자가 타 직종 대비 가장 높아 다른 직종 보다 퇴근시간이 다소 늦음을 알 수 있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오후 8시를 기점으로 여자(83.0%)가 남자(71.7%)보다 더 빨리 퇴근 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정시 퇴근이라 할 수 있는 ‘오후 6시~7시’ 퇴근 응답자는 여자(49.0%)가 남자(36.5%)보다 약 12.5%나 높았다.

 

또한 야근을 하는 이유로 직장인 10명 중 4명(41.8%)이 ‘처리하지 못한 업무가 많아서’를 1위로 꼽았으며,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 역시 32.4%의 높은 수치로 2위에 올랐다. 이어 △3위 성실함과 직결되는 인식 때문에(17.8%), △4위 일 중독으로 인한 습관(5.9%), △5위 집에 일찍 들어가기 싫어서(2.0%) 순으로 야근사유를 들었다.

 

직급에 따라서는 사원급이 다른 직급보다 ‘상사의 눈치가 보여 야근’(35.0%)을 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반대로 관리자급은 야근의 이유로 ‘일 중독으로 인한 습관’(15.4%)과 ‘집에 일찍 들어가기 싫어서’(7.7%)가 다른 직급대비 높았으며, 특히 ‘집에 일찍 들어가기 싫어서’는 대리급(1.4%)보다 약 6배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주말출근 현황을 파악해 본 결과 ‘전혀 없는 편이다’(34.6%)와 ‘별로 없다’(24.3%)가 58.9%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대다수의 직장인이 주말 출근은 많이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 외 ‘매우 잦다’ 16.7%, ‘어느 정도 있다’ 24.3%로 5명 중 2명은 주말 출근을 하는 편이었다.

직급에 따라서는 ‘관리자급’이 53.6%의 가장 높은 수치로 ‘주말 출근이 매우 잦거나 어느 정도 있다’ 답해 주목을 끌었다. 이어 ‘과장급’(45.5%), ‘대리급’(42.9%)순으로 주말 출근이 종종 있는 편이었으며, ‘사원급’(39.3%)이 가장 주말 출근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직종에 따라서는 ‘서비스 업종’ 종사자 10명중 7명(68.5%)이 ‘주말 출근이 있다’ 답했으며, 그 중 35.6%는 매우 잦은 것으로 나타나 서비스 업무 특성상 주말 출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경영·사무·회계·법무 관련 종사자는 22.2%로 가장 주말 출근을 하지 않는 편이었으며, 이는 서비스 업종 종사자의 약 1/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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