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월호 피해지역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본격 추진
  • 이정수
  • 등록 2015-06-08 14:49:40

기사수정
  • 공동체 회복의 희망마을로 재탄생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세월호 사고 이후 공동체 회복의 희망마을 만들기를 위한 희망마을사업추진단을 지난 410일 출범했다.

 

희망마을사업추단은 출범 이후 아픔과 슬픔의 분위기를 용기와 행복으로 바꾼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피해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커뮤니티 회복시스템 구축, 지역주민과 안산시민 모두를 포용하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 아픔이 희망으로 승화된 새로운 유형의 마을 만들기 명소화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한 3대 기반구축 사업 수립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시에서는 제도적·행정적 추진체계 구축, 마을교육 및 주민참여사업 지원, 지역맞춤형 기획 사업으로 구분해 3대 기반구축사업을 수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도적·행정적 추진체계는 희망마을 주민계획단인 희망드리미 운영, 전문가 자문단 운영, 원탁회의 개최, 주민의식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희망마을 만들기 연구용역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공동체회복을 위한 주민주도의 공모사업 추진, 마을공동체 민간모임 발굴·지원하며 세월호 집중피해지역을 14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지역특성에 맞는 마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안전한 희망마을 안심마을 만들기 활동을 지원하고 꽃과 식물을 통해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꽃희망 만들기와 기억의 풍경을 녹취하고 추억의 장소를 사진으로 기록하기 위한 공간지도 만들기 등 지역맞춤형 기획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연도별 순차적으로 계획성 있는 희망마을 만들기 추진

시는 희망마을 만들기는 단기적인 추진이나 일회성 행사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보고 연도별로 계획성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첫해인 올해는 제도적·행정적 추진체계와 조직체계 마련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먼저 피해지역에 대해 시에서 직접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으며, 주민계획단 희망드리미·전문가 자문단구성 등 조직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위해 주민의식조사를 실시와 전문기관을 통한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을 발주 중에 있다.

 

또한 국토부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역의 숙원사업들을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 따복 공동체 사업에 응모해 4개 분야 11건의 사업이 선정돼 87백만원 사업비를 확보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2016년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의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주민교육 지원 사업 등 역량강화 교육과 안전복지마을 만들기 사업을 펼치는 등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사업인 사회적 경제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도에는 추진된 사업에 대한 평가와 진단을 실시해 향후 진행방향에 대한 모색과 함께 진행된 사업은 희망마을 명소화와 정기 축제를 벌이는 등 지속적이고 자생력 강한 마을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연도별 사업의 안정적 진행으로 마을분위기가 개선되고 주민역량이 강화되면 공동체 프로그램을 정착해 협동조합 또는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시킬 장기적 발전계획을 갖고 있다.

 

주민들의 주도적 참여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성공의 열쇠

시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의 큰 목표로 이웃 간의 공동체회복으로 정했으며, 공동체는 산업화 이후 사라진 이웃과 마음을 열고, 정을 나누는 등 우리 민족 고유의 정문화를 회복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사업이다.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의 성공은 제도적·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시행착오의 최소화와 빠른 정착을 위해 전문가집단의 폭넓은 조언 그리고 지역 내의 각종 단체들의 협력적 네트워크구축이 필수적이다.

무엇보다도 희망마을사업에 대한 성공의 열쇠는 주민들의 자발적이고도 주도적인 참여이며, 다함께 같이 하자는 공동체 정신은 지역주민에게서 출발해서 지역주민들에게서 마무리되는 선순환 구조인 것이다.

 

지난해 416일 세월호 사고라는 전대미문의 큰 아픔이 1년이 지난 지금도 그날의 충격과 상처는 치유되지 않고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공동체 회복을 위한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안산시민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세월호 집중피해지역에서 시작해서 안정기에 접어들면 주변지역으로 확대하고 더 나아가 안산시 전역에 마을 만들기 사업을 활성화해 전국 최고의 희망마을 만들기 선도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2.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3.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4.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5.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6. 반짝이는 아기별 아역 배우 이민아 [뉴스21일간=임정훈]아역 배우 이민아가 드라마와 영화, 광고,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이민아는 2017년 5월 8일생으로, 키 120cm, 몸무게 23kg이며 첼로와 피아노를 특기로 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작품과 촬영 현장을 경험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쌓아가고 있다.그는 드라마 북극성,.
  7. 가온누리봉사대, ‘사랑의 군고구마’ 11번째 모금행사 개최 가온누리 봉사대[뉴스21일간=임정훈]가온누리봉사대(회장 이선미)는 오는 2025년 12월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일산해수욕장 공연장 일원에서 ‘사랑의 군고구마’ 열한 번째 모금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랑이란 장작과 봉사라는 군고구마로 희망이라는 열매를 위하여’라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모금된 수익금은 지역 내 이웃을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