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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대조적인 취업 경기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5-17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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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목표 8개월째 미달, 4월 28만명 증가…실업률 3.4%
지난달 취업자 증가수가 27만8000명에 그쳐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인 30만 명에는 또 미달했다.16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4월 취업자수는 235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8000명이 증가했고 실업률은 3.4%를 기록했다. 4월의 취업자 증가수는 월별 기준으로 올 들어 가장 많았지만 정부 목표치 30만 명 선에는 8개월 연속 미달한 것. 전체 고용률은 60.2%로 올 들어 처음 60% 선을 넘어서며 지난해 4월에 비해 0.1%포인트가 높아졌다.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취업자수가 6.7%, 6.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15∼19세 연령대(-6.0%)와 20대(-2.0%), 30대(-2.4%) 등 젊은 층에서는 취업자수가 모두 감소했다.이는 올 상반기 공채 경쟁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상반기 공채를 실시했거나 진행 중인 대기업 및 공기업 56곳을 상대로 취업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116대 1을 기록했다. 1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 업체가 무려 41%(23곳)에 달했으며 200대 1을 넘어선 곳도 9곳이나 됐다. 공기업의 취업경쟁률 평균은 145대 1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일본-대졸자 96% 취직경제 활황·단카이세대 퇴직 덕분올해 일본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이 96%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제의 활황 양상이 계속되는 데다 올 들어 ‘단카이 세대’로 불리는 2차대전 후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 퇴직이 시작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16일 일본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의 발표에 따르면 올 봄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96.3%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이들 두 개 부처가 공동 조사를 실시한 1996년 이래 가장 높은 기록이다. 성별로는 남성은 96.6%, 여성은 96.0%였다. 고교생의 취업 내정률도 남학생 97.8%, 여학생 95.3%로 평균 96.7%를 기록했다. 역시 전년보다 0.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이런 배경에는 일본 경제의 빠른 회복과 성장세가 뒷받침하고 있다. 2006 회계연도 기준으로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776개 기업의 매출액은 8.9%, 경상이익은 7.4%가 각각 증가해 매출과 경상이익 모두 5년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전체 상장기업의 경상이익은 35조엔 대가 되며 4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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