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설사 이름 헷갈리네"
  • 특별취재부
  • 등록 2009-03-10 11:22:00

기사수정
  • 삼성·대림·금강·신일 등 동명상호 너무 많아
상호가 비슷하거나 아예 똑같은 건설사들이 너무 많아 구직자 등 일반인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더구나 건설업이 경기에 따라 부침이 극심, 일부 업체 부도 등으로 엉뚱한 유사 이름의 업체가 피해를 입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다.10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최근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건설 구직자 23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무려 87.1%가 "상호가 같거나 비슷해서 구인회사를 혼동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건설업계는 전통적으로 유사상호가 많기도 하지만 업종 특성상 공사현장이 많고 현장별로 수시채용도 자주 이뤄지기 때문에 채용공고만 놓고 보면 대형 건설사의 현장인지, 동명이사(同名異社)인지 분간하기 쉽지 않다고 건설워커는 지적했다. 중견· 중소업체들 간에도 유사 상호가 많아 식별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 대표적인 예가 '삼성' 이름이 들어간 건설회사다. 대한건설협회에 등록된 건설업체 중 12개가 '삼성'을 사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래미안'의 삼성물산(건설부문)과 삼성중공업(건설사업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에버랜드 등은 삼성그룹의 계열사이지만 삼성건설, 삼성토건, 삼성종합건설 등 나머지 회사들은 이름만 비슷하지 삼성그룹과 무관하다. ◆ ‘e-편한세상’의 대림산업도 유사한 이름을 가진 건설사가 많다. 대림건설, 대림종합건설, 대림개발 등 상호에 ‘대림’자가 들어가는 업체는 대한건설협회에 등록된 회사만 18개. 대림산업과 대림건설은 '피 한방울 안 섞인' 남의 회사이다. ◆ 상호에 ’금강’이 들어간 회사는 22개 업체나 되고, 이중 ‘금강종합건설’은 이름이 똑같은 회사만 9개가 건설협회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데시앙’의 태영건설도 비슷한 상호가 많다. 건설협회에서 회원사 검색을 해보면 이름에 ‘태영’이 들어간 회사가 13개가 나온다. ◆ 성원건설은 6개 업체가 이름이 똑같고 성원종합건설, 성원산업, 성원산업개발 등 비슷한 상호도 여러개 있다. 신일과 신일건업, 신일건설 등도 비슷한 간판으로 구직자 등 일반인들이 자주 헷갈리는 이름이다. ◆ '건설'과 '종합건설'은 오히려 서로 없는 게 이상하다. 동부건설(센트레빌)과 동부종합건설, 풍림산업(아이원)과 풍림종합건설, 월드건설(메르디앙)과 월드종합건설, 신동아건설(파밀리에)과 신동아종합건설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 물론 아무 관계도 없는 회사들이다.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은 "이름만 봐서는 대형 건설사로 오인할만한 지역 건설사가 적지 않다"며 "회사를 판단할 때는 상호와 더불어 시공능력, 주택 브랜드, 본사위치, 홈페이지, 건설업 등록번호 등 식별력이 있는 다른 자료들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런 정보들은 대한건설협회(www.cak.or.kr)나 대한전문건설협회(www.ksca.or.kr) 홈페이지에서 '회원사 검색'을 하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건설워커는 구직자들의 혼란을 줄이고 기업정보를 좀더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채용공고 하단에 해당 기업의 연봉정보를 비롯한 면접족보, 업체평판, 전문상담정보 등의 취업자료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사업 수료 울산동구청소년센터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현대해상과 사단법인 점프가 함께하는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
  2. 중구,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6일 오후 3시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중구 사례결정위원회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및 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중구청 관계 공무원과 변호사, 경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
  3. 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울산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는 지역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적인 직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모집하는 직업교육훈련은 ▲호텔 룸메이드 ▲가사 관리사 ▲산업안전 전문 인력 양성과정 등 총 3개 과정으로, 과정당...
  4. 동구, 빈집 사업장 선제적 집중 관리 추진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도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비롯해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주민 쉼터에 대한 현장 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구는 올해 예산 1,000만 원을 들여 방치된 빈집에 대한 긴급 보수 및 환경 정비와 더불어, 그동안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쉼터 등 9...
  5.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 개최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2월 7일(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반려동물봉사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활동 방향과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반려동물 동반 봉사활동에 앞서 사전 안전교..
  6. [인사] 경찰청 ◇ 치안감 승진 예정▲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송영호 ▲ 〃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이재영 ▲ 〃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신효섭 ▲ 서울특별시경찰청 경비부장 김병기
  7. 포천시 소흘도서관, 3월부터 ‘다독다독 독서퀴즈’ 운영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은 독서 생활화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청소년·일반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퀴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경험을 ‘이해와 사고’로 확장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