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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학교폭력 피해자 3만9000명, 평균연령 점점 어려져
  • 윤영천
  • 등록 2016-07-18 16: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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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4학년 가장 많아, 가해자 75% '같은 학교 학생'

올해 3만9000명의 학생들이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폭행 등의 학교폭력에 시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주로 교실안에서 동급생들에게 쉬는 시간에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교육부는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432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1일~4월29일까지 '201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이 전체 응답자의 0.9%인 3만9000명으로 조사됐다.


언어폭력이 34%로 가장 높았다. 집단따돌림은 18.3%로 그 뒤를 이었고, '신체폭행'(12.1%)과 '스토킹'(10.9%) '사이버괴롭힘'(9.1%)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75.6%는 '같은 학교 학생'이었다. 특히 같은 학년 학생이 67.4%로 가장 많았고, 다른 학교 학생이 학교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는 3.8%로 낮았다.


피해장소는 '교실안'이라는 응답이 41.2%로 가장 많았다. '복도'(10.9%), '운동장'(6.4%) 등 대부분의 학교폭력은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학교안'(72%)에서 발생했다. '학교밖'에서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경우는 28%에 그쳤다. 그외 '사이버공간'(5.5%)과 '놀이터·골목 등'(5.5%), '학원(주변)'(4.0%)도 학교폭력 근거지였다.


학교 폭력을 목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도 13만3000명에서 10만9000명으로 0.5%p(2만4000명) 감소했다. 특히 중학생의 목격응답률은 지난해 1차 때 2.3%에서 이번 조사에는 1.5%로 0.8%p 떨어졌으며 초등학생은 5.7%에서 5.5%로, 고등학생은 1.5%에서 1.1%로 감소했다.


교육부의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해마다 3~4월(1차)과 9~10월(2차) 두 차례 실시한다. 이번 1차 실태조사 결과는 올해 9월 실시되는 2차 결과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대책 2017년 시행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시·도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결과를 발표한다"며 "이를 토대로 시·도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학교폭력 예방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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