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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을 대표하는 타악그룹의 합동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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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6-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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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 월드컵과 한일 국민교류의 해를 기념해 양국을 대표하는 타악그룹의 합동콘서트가 두 나라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한일 음악제 2002-Korea and Japan Supercussion Concert 2002′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합동콘서트에는 한국의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일본의 다이코(太鼓) 그룹인 ′하야시 에데스 풍운회′가 참가한다.
한국의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일본의 다이코(太鼓) 그룹인 ′하야시 에데스 풍운회′는 22∼2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코리아 앤 저팬 슈퍼커션 콘서트 2002’를 연다. 슈퍼커션은 `슈퍼(super)’와 `퍼커션(percussion;타악)’의 영문합성어다. ′사물놀이′와 ′다이코′로 대변되는 양국의 전통 타악을 중심으로 두 나라의 여타 전통음악과 크로스오버 장르의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동갑나기인 두 사람은 각기 자국의 전통리듬을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키워낸 거장들이다. 김씨는 1959년 일곱 살때 전국농악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장고의 천동′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78년 ′사물놀이′를 창단한 이래 한국의 대표적인 타악주자로 유명하다. 하야시 에데스는 오늘날 일본 타악의 상징이 된 다이코의 연주형태와 주법을 재창조,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73년 타악그룹 `고동(鼓童)’을 창단해 11년간 활동한 후 독립했으며, 1984년에는 다이코 연주자로는 최초로 미국 카네키 홀에서 공연했다.
김덕수씨는 ′사물놀이와 다이코는 이미 세계 공연예술계에서 확고한 대중성을 확보한 한일 양국의 대표적 음악으로, 이번 무대는 두 나라의 대표적 장르가 만나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양국의 전통음악 연주가, 소리꾼, 무용가들이 함께 참여해 생동감 넘치는 광경을 연출한다. (02)762-7300
<박수경 기자> ssu@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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