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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2017년 경제·산업 전망 세미나 개최
  • 정지연
  • 등록 2016-11-16 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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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미약한 수출 반등·내수 부진으로 저성장 전망



2017년 한국 경제가 저성장을 지속하고 주력산업도 회복세가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월 15일(화)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7년 경제·산업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이 2017년 대내외 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산업별 전문가들이 6개 주력 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소개했다.


개회사에서 임상혁 전경련 전무는 “매년 11월이면 기업들이 다음 해 사업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한데, 올해는 미국 새 정부 출범에 따른 FTA 재협상 가능성과 내수 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사업계획 수립에 난항을 겪는 기업이 많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국민 등 경제주체의 심리가 부정적으로 굳어졌다”고 언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소득 증가 부진, 가계부채 리스크, 건설경기 둔화 등 내수 부진으로 3년 연속 2%대 저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내년도 대외여건은 올해보다 나아져서 수출은 미약하나마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7년 상반기 대외경제를 국가별(지역별)로 나누어 보면, 미국의 경우 소비 중심의 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기준금리가 완만하게 인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기업 부채와 과잉 공급 축소 등으로 경기가 둔화되지만 경착륙보다는 L자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로존과 일본은 각각 브렉시트 협상과 아베노믹스 한계로 경기 회복세가 제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경제에 대해서는 내수 추가 침체를 방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단기적인 경기 부양과 잠재성장률 제고 및 경제 체질 강화가 병행되어야 하고, 소득 계층과 자산 규모를 고려한 가계부채의 질적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철강산업의 경우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전방산업 침체 영향에도 철강재 및 비철금속 가격 상승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강세 등 영향으로 2017년 상반기 출고가격은 약 15~20%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국내 철강업체의 수익성 개선으로 구조조정 필요성도 약화되었다고 덧붙였다.


건설산업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되었다. 해외 저가수주로 인한 손실 반영이 상반기 중 완료되고, 글로벌 재정확대 정책기조에 따른 AIIB(아시아 인프라 투자 은행)와 이란시장의 신규 발주 때문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주택신규분양 둔화는 우려되지만, 최근 3년간 주택시장 호조에 따른 주택매출 급증으로 건설사의 영업이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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