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올해 미국이 두 차례 이상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연말에서 내년 2분기 사이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BK경제연구소는 15일 '미국 기준금리 조기 인상 전망과 국내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버블우려 및 경기개선, 유럽 정치리스크, 트럼프 행정부 인사정책 등의 요인으로 인해 미국의 3월 기준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 한 상황이다.
문제는 속도인데 시장은 향후 금리 인상이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43명의 글로벌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보면 1회에 0.25%포인트씩 총 3회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과거 금리인상기에 평균 17개월에 걸쳐 3.0%포인트(월평균 0.18%포인트)를 올렸기 때문에 현재 연 3회 금리인상 전망은 큰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 경제는 직격탄을 맞는다. 당장 가계와 기업의 부채 상환 부담이 급증한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다중채무자, 저신용·저소득자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이에 따라 가계의 소비심리는 위축된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가계의 이자상환 부담은 연간 9조원 증가한다. 자금조달비용이 상승하고 부채상환 부담이 커지면 한계기업들은 벼랑 끝에 몰린다.
이미 이자보상비율이 3년 연속 100% 미만인 한계기업 비율은 지난 2011년 9.3%에서 2015년 12.7%로 확대됐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 기업이 늘었다는 뜻이다.
이밖에 미국 금리인상은 한-미 시장금리 역전 심화,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국내 장기금리 상승 등의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키운다.
IBK경제연구소 경제분석팀 송주경씨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2회 인상할 경우 현재 우리나라의 금리(1.25%)와 동일해진다"며 "개인과 기업의 부채상환 부담 증가 등 국내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따라 금리를 올렸던 과거 사례를 고려하면 올해말에서 내년 2분기 사이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