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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병역비리 은폐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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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8-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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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 후보 가족의 태도에 대해 진실을 밝혀야한다고
민주당은 21일 이회창 후보 아들 ′정연′씨의 병역비리에 대해 은페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변인은 이회창 후보는 아들들의 병역문제에 아무런 관여도 하지 않은 것처럼 말해 왔지만 이 후보는 친구인 서울대 병원, 내과과장에게 직접 신체검사를 부탁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정연이가 이런 몸으로 군대생활을 감당할 수 있겠는지 진찰해달라"고 부탁했고 이것이 바로 병역면제 청탁이 아니겠느냐며 이 후보의 이러한 부탁 때문에 서울대 병원에서 유례가 없는 병시용 진단서가 두 차례나 발급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이 후보의 부인 한인옥씨는 남편이 대통령 후보가 되기 직전인 1996년 11월 언론인터뷰에서 "두 아들이 군대는 갔다 왔다"고 말했지만 이는 단지 신검을 위해 장남은 이틀간, 차남은 6일간 군 병원 등에 다녀 온 것이 전부고 이러한 사실을 군대라고 생각하는 한인옥씨의 병역관이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더구나 한씨는 병무청 근처 다방에서 병역브로커를 만나 장남의 병역면제를 청탁하고 2천만원을 주었다는 녹취록이 세상에 공개된바 있고 말해 이회창 후보 가족의 이상한 태도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나타냈다.
장남 정연씨는 병무청 직원을 만난 적이 없다라고 말해왔으나 병무청 직원을 만나 자신의 신장과 체중을 말하며 병역면제 방법을 상의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고 실제로 체중을 이유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덧붙여서 두 아들과 딸의 이름이 모두 잘못 기재되는 등 허점투성이인 이회창 후보 장남의 병적기록표에 대한 의혹과 비밀의 베일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고 특히, 장남의 경우 병역을 면제받은 29세까지 수 차례의 입영연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정밀필적감정결과 고작 3명이 병적기록표를 작성한 것으로 밝혀진 것은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필적감정결과는 병적기록표를 통째로 바꿔치기했다는 세간의 의혹을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가 아니냐고 말하고 이제 이회창 후보·한인옥 부부는 아들을 어떤 방법으로 군대를 보내지 않았는지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라고 충고했다. 아울러 병역비리와 관련하여 군 관계자들이 관여했다는 협의가 속속 나타나고 있어 유감스러움을 표현하며 군의 위엄과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라도 군은 진실규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영 기자> ij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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