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충일에 이어 7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지만 최근 발생한 가뭄을 해소하기 에는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부 등 가뭄 우려지역 예상 강수량이 5~30mm로 가뭄 해소에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의 땅이 너무 건조한 상태여서 비가 내려도 땅에 흡수되고, 저수지의 저수율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밭작물의 가뭄 해소에는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저수지 지역 가운데 저수율이 '심각' 단계(평년의 50% 이하)인 곳은 세종, 평택, 안성, 화성, 서산, 홍성, 예산, 광양, 고흥 등이다.
모내기는 5일 기준 전국 평균 84%가 정상 추진중이며, 이모작 지역으로 모내기 시기가 6월인 전남북, 경남북 지역을 제외하고는 90% 이상 완료됐다.
또 지금까지 가뭄 발생면적은 총 5491㏊로, 경기, 충남 지역의 가뭄 발생면적이 8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가뭄 발생지역이 편중됐다.
정부는 모내기 이후의 논 물마름 등의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용수공급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 지원 예산과 지자체 자체 예산을 활용해 관정 개발, 간이양수시설·송수호스 설치, 양수기·급수차 지원 등 긴급 용수공급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뭄 극복에 총력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