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4대강 사업에 대해 "일부 긍정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발언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주최한 인사청문회에서 “현 정부가 4대강 사업 전체를 ‘적폐’로 몰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질의에 “적폐라 해석하는 것은 조금 조심스럽다”면서 밝혔다.
김 후보자의 발언은 현 정부의 정책기조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감사원에 4대강 사업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정책감사를 지시했다. 이와 함께 녹조 발생 우려가 큰 낙동강 주변의 창녕보 등 4대강 보를 상시 개방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으로 근무한 데 대해 야당이 책임론을 거론하자 "제가 당시 일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도 "당시 청와대에는 4대강 비서관이 따로 있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