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7월 폭염과 폭우로 상추, 배추 등 채소류 물가가 오른 탓이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 잠정치는 101.84(2010=100)로 6월보다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며,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는 올해 2월 102.70을 기록한 이후 유가하락 영향으로 3월 0%, 4월 -0.2%, 5월 -0.3%, 6월 -0.4% 등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7월 들어 5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 상승해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7월 생산자물가가 상승한 것은 채소류 급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7월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농산물 출하량이 감소하자 가격은 전월 대비 8.4% 올랐다. 특히 상추가 전월보다 257.3% 치솟았고, 시금치(188.0%), 오이(167.6%), 배추(97.3%) 등도 오름폭이 컸다.
반면 조류인플루엔자(AI) 충격에 고공행진하던 계란과 닭고기 가격은 각각 전월 대비 10.8%, 2.7%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계란가격은 78.5% 올라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7월 생산자물가엔 '살충제 계란' 여파가 반영되지 않아 앞으로 계란 물가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 휴가철을 맞아 휴양콘도(21.0%), 호텔(9.7%), 국제항공 여객(9.8%), 운수(0.5%), 음식점 및 숙박(0.4%), 서비스(0.2%) 등 가격도 전월 대비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생산자물가에 기조적 변화는 없다"며 "계란 살충제 이슈는 공급 측면에서는 상승요인인데 수요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