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인권 친화적 공공건축물 위한 '첫 걸음'
  • 이정수
  • 등록 2017-09-12 13:35:22

기사수정
  • '수원시 공공건축물 인권영향평가협의회' 출범
  • 공공건축물 유형별로 '인권 친화적 공공건축물 모델' 만들 계획

수원시가 앞으로 지어질 모든 공공건축물을 인권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수원시는 12일 수원벤처밸리 II 지식산업센터 8층 회의실에서 수원시 공공건축물 인권영향평가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하고, 김현덕 수원시 인권영향평가소위원장 등 인권전문가 3명과 성기창 한국복지대학교 유니버설건축과 학과장 등 디자인·건축 전문가 4명을 위원(임기 2)으로 위촉했다.

 

수원시 공공건축물 인권영향평가협의회는 앞으로 건립될 수원시 공공건축물을 인권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다양한 공공건축물에 대해 설계부터, 건축, 인테리어까지 모든 단계에서 인권영향평가를 시행해 인권 친화적 시설물이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인권영향평가는 정책, 공공시설물 등이 시민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정책이 시행되거나 건축물, 시설 등이 지어졌을 때 시민 인권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있어서 인권 행정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시민 인권을 보호·증진할 수 있다.

 

공공건축물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는 ‘BF’(barrier-free, 장애물 없는 환경) 인증 기준과 인권에 기반을 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연령·국적·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뜻한다.

 

협의회는 새로 짓는 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노인복지관 등 공공건축물 유형별로 인권 친화적 공공건축물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인권 친화성이 충분히 반영된 대표 공공건축물을 만들어 동일 유형의 건축물을 지을 때 참고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공공건축물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는 이용자의 건강권·보행권·안전권·접근권·환경권·휴식권,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이용자의 물리적·심리적·경제적 접근성, 공공건축물 이용자의 경제적·문화적·사회적 다양성, 이용자에게 위압감을 주는 획일적·권위적·폐쇄적 디자인 사용 여부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협의회의 인권 영향평가가 반영될 첫 번째 공공건축물은 2019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팔달구 지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의회는 신청사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인권 친화적 행정복지센터의 모델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 직후 수원벤처밸리 지식산업센터 6층에 대한 인권 영향평가도 시행했다. 위원들은 준공을 앞두고 내부 장식 작업이 진행 중인 현시점에서 인권적 요소를 최대한 반영할 방안을 논의했다.

 

김교선 수원시 인권 센터장은 아직은 인권 친화적 공공건축물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한 단계라면서 협의회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 친화적 공공건축물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권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한 나라는 캐나다, 노르웨이, 호주 등 소수다. 수원시 인권위원회는 산하에 인권영향평가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좋은 시정위원회 정책개발과제로 인권기반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을 채택하며 인권영향평가를 준비해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사업 수료 울산동구청소년센터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현대해상과 사단법인 점프가 함께하는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
  2. 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울산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는 지역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적인 직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모집하는 직업교육훈련은 ▲호텔 룸메이드 ▲가사 관리사 ▲산업안전 전문 인력 양성과정 등 총 3개 과정으로, 과정당...
  3. 중구,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6일 오후 3시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중구 사례결정위원회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및 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중구청 관계 공무원과 변호사, 경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
  4. 동구, 빈집 사업장 선제적 집중 관리 추진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도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비롯해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주민 쉼터에 대한 현장 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구는 올해 예산 1,000만 원을 들여 방치된 빈집에 대한 긴급 보수 및 환경 정비와 더불어, 그동안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쉼터 등 9...
  5.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 개최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2월 7일(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반려동물봉사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활동 방향과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반려동물 동반 봉사활동에 앞서 사전 안전교..
  6. [인사] 경찰청 ◇ 치안감 승진 예정▲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송영호 ▲ 〃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이재영 ▲ 〃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신효섭 ▲ 서울특별시경찰청 경비부장 김병기
  7. 포천시 소흘도서관, 3월부터 ‘다독다독 독서퀴즈’ 운영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은 독서 생활화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청소년·일반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퀴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경험을 ‘이해와 사고’로 확장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