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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2018 작은미술관 전시
  • 조정희
  • 등록 2018-11-08 10: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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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우리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가 열린다. 11월 6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되는 <부두의 흔적>이다. 본 전시는 오택관, 김유석 작가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 ‘오와김’의 전시로, 인천 만석동 일대의 부둣가를 추상적인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작은미술관 전시활성화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작은미술관 사업은 미술관이 없거나 미술문화 확산이 꼭 필요한 지역 공공생활문화 공간을 일상 속 미술공간으로 재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여 현재 인천 동구, 대전 중동, 남해, 김포, 전북 익산, 강원도 정선에서 운영되고 있다.


프로젝트 팀 ‘오와김’은(오택관, 김유석)은 변화하는 만석동 부둣가 일대의 자연과 사람의 모습을 투명 스크린의 겹침과 기호적 드로잉을 통하여, 미디어와 추상회화의 접목으로 표현한다. 또한 체험 활동으로 접하기 힘들었던 미디어아트를 지역의 청소년과 함께하고자, <부두의 흔적> 전시와 연관한 청소년 미디어 워크숍도 11월 23일, 30일에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선착순 현장/전화 접수로 신청자를 모집한다.


참여 작가 오택관은 다음의 글을 통해 전시 기획의도 및 소감을 밝히고 있다. “작품 속에서 만석동 일대 부둣가에 얽힌 풍화된 시간의 특질을 이해하고 대상화했다. 부두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그 안에 깃든 이야기가 본 작품의 근간이다. 매립으로 사라진 자연은 현재의 산업화된 부두의 모습과 대치되고, 이러한 시간의 대치는 공간으로 역행하며 나타난다. 이러한 흔적을 미디어와 추상 이미지로 접목하여 해석했고, ‘부두의 흔적’이라는 작품이 되었다. 


작품의 중첩된 구조는 부두의 다사다난한 특색을 공유하고 환기시킨다. 작품의 제목에서 비추어지듯이 작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이곳의 지역적 특징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공간에 담긴 정서와 역사를 이해하고자 했다. 


한편 이러한 시간의 과정 속에서 지역은 지금도 변화하며 문화적 조류에 휩쓸리고 있다. 그 방점이 되는 지금의 시점을 잡아내고 박제시키는 것, 그리고 지나온 과거와의 조우를 통해 분열된 조각들을 재배치하는 것이 이번 작품의 중요한 축이다. <부두의 흔적展>전시를 통해 만석동 부둣가에서 펼쳐진 그간의 행보에 몰입하고, 우리네 생활 터라는 기존 지역 공간의 의미에 다른 시각의 화두를 던져 봄으로써 관람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첨단 기술과 추상예술이 결합된 미디어아트작품 전시를 통해 인천 부둣가 공간을 새로운 예술적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부두의 흘러간 시간과 공간을 조명한 전시이기에 관람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이 지역공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우리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본 전시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우리미술관 전시 종료 후 김포 ‘보구곶 작은 미술관’에서 2018년 12월 27일부터 2019년 1월 26일까지 동일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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