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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어라 금순아' 남녀평등방송상 대상 수상
  • 조중석
  • 등록 2005-12-29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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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수작품상은 '新가족시대의 여성' 등 차지
MBC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가 제7회 남녀평등방송상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는 12월 27일 오후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 주철환 이화여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 1편, 최우수작품상 2편, 우수작품상 4편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장하진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남녀평등을 위한 제도는 크게 증대하였지만, 아직 의식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의식 개선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방송이 이런 변화하는 모습을, 양성평등 문화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방송의 역할을 강조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지나 동국대 교수는 “비록 수상작에 선정은 되지 못하더라도 양성평등적 관점을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의 방향으로 잡아간 제작진의 현실 참여적이고 앞서가는 방송 창작자로서의 깨어 있는 의식과 열정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굳세어라 금순아’는 결혼과 이혼, 육아 그리고 재혼 등에서 겪는 문제들과 이 문제를 풀어가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정의를 생각해 보게 했다. 또한 다양한 결혼관계를 통해 대안적 가족에 대한 의미를 제고하면서, 한번의 결혼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이 아닌 주체적인 여성상을 잘 표현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PD수첩-강간죄를 개혁하라!’는 강간사건 피해자 여성들의 사례를 통해, 현행법과 수사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을 고발했다. 또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통해 경찰·검찰·재판부에 여전히 남아있는 남성주의적 편향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올바른 해법을 제시했다. SBS의 ‘2005년 여성주간 특집5부작-新가족시대의 여성’은 여성가족부의 평등현실에 맞추어 제10회 여성주간동안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해 새로워진 가족문화, 가족구성원의 역할 등을 살펴보았다. 한편,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장 및 격려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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