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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3파전 ‘타짜’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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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10-09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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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 11일만에 330만명 돌파
올 추석 관객은 코미디와 휴머니즘 대신 스릴 넘치는 드라마를 선택했다.3파전이 예상됐던 ‘타짜’ ‘가문의 부활’ ‘라디오 스타’ 가운데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가 긴 연휴 끝 승자의 미소를 지은 것. ‘타짜’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는 지난달 27일 개봉해 11일 만인 지난 7일 전국 330만 명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410개 관으로 출발했으나 4일 580여 개관으로 스크린 수가 늘어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영화의 성공 요인은 원작 만화의 인지도와 재미가 워낙 커 기대심리를 자극한 데다 최동훈 감독의 정교한 극구성과 스피디한 진행, 할리우드 도박영화 못지 않은 빼어난 스타일, 조승우·김혜수·백윤식·유해진·김윤석의 열연이 관객을 맹렬히 흡인한 것으로 분석된다.‘타짜’는 2시간20분의 긴 러닝타임과 18세 이상 관람가라는 장애요소를 거뜬히 뛰어넘어 ‘친구’(전국 818만), ‘친절한 금자씨’(전국 360만)에 이어 18세 관람가 영화로는 역대 흥행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코미디영화 ‘가문의 부활’은 420개 상영관을 통해 관객을 유인하는 중이다. 영화는 ‘타짜’보다 1주 일찍 개봉해 1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기선을 잡았지만 시리즈물의 식상함에 발목을 잡혀 지난 7일 힘겹게 267만 명을 기록하는 성적을 냈다.안성기·박중훈 콤비의 열연이 돋보이는 휴먼 드라마 ‘라디오 스타’는 3일까지 34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관람 뒤 평점에선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데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12세 관람가임에도 불구하고 예측가능한 플롯과 임팩트가 부족한 탓에 320개이던 스크린 수는 291개로 줄었다. 영화사이트 맥스무비(4일 오전 9시 집계 기준)에 따르면 예매 점유율은 ‘타짜’가 42.68%를 기록했으며 ‘라디오스타’(20.31%), ‘가문의 부활’(19.22%)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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