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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 60억' 소말리아 테러조직 지휘관, 미 공습으로 제거
  • 조기환
  • 등록 2020-03-09 10: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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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국이 6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현상금을 건 소말리아 테러조직 고위 지휘관이 지난달 미군 공습으로 제거됐다.


AFP통신 등은 8일(현지시간)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가 지난달 22일 소말리아 테러조직 알샤바브의 고위 지휘관 바시르 모하메드 마하무드를 공습으로 제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의 크리스토퍼 칸스 대령은 "바시르 모하메드 마하무드는 소말리아에서 조직의 해외 테러를 담당한 고위 지도자로 케냐에서 벌어진 테러 여러 건에도 책임이 있다"며, "그는 10년 넘게 알샤바브의 고위 인사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소말리아 국영 언론은 바시르 모하메드 쿠르갑이 지난달 22일 미군과 소말리아군의 공동으로 수행한 공습작전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쿠르갑은 조직 내 '작전명'이나 별명이다.

 

미군이 바시르 모하메드 마하무드를 제거한 이유는 그가 알샤바브의 근거지 소말리아뿐만 아니라 케냐 국경 지역을 노린 테러 여러 건을 모의·실행하는 데 가담했기 때문이다.


알샤바브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알카에다와 연계한 조직이다. 소말리아 남부와 중부를 통제하는 강력한 무장조직으로 수시로 현지 군경과 민간인을 공격 대상으로 삼아왔다.


이에 미군은 지난 1월 미군 3명이 희생된 케녀 남동부 미군 기지 공격에도 그가 관여했다고 의심해 왔다.


앞서 미국은 2008년 바시르 모하메드 마하무드에게 500만달러(약 60억원) 현상금을 걸었다.


칸스 대령은 "알샤바브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물리적으로 활동적인 알카에다 조직"이라며 "우리가 소말리아에서 국제사회 노력의 일부로서 벌이는 활동은 아프리카에 의미 있는 기본적인 안보를 보장하고, 장기적으로도 미국, 아프리카 대륙, 국제사회 파트너들에게 장기적 안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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