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1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북부 사망간주(州)의 주도 아이바크시에서 무장단체 탈레반이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63명이 부상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이날 오전 아이바크의 아프간 국가정보국(NDS) 지부 건물 밖에서 대규모 차량폭탄 공격을 감행했다. 공격 직후 탈레반 무장대원은 NDS 영내로 진입했고 정부군과 교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NDS요원 11명과 폭탄 테러범 3명이 숨졌다. 또, 63명이 부상당했는데 이중 50여명은 민간인으로 알려졌다.
탈레반 측은 테러 발생 몇 시간 뒤 자신들의 소행임을 인정했다. 이번 무장 공격은 아프간 정부와의 지지부진한 협상에 대한 탈레반의 불만 때문으로 보인다.
탈레반은 평화협정 이행 조건으로 아프간 정부가 구금 중인 조직원 5,000명의 석방을 원하고 있으나, 정부는 600명 이상은 풀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같은 폭력사태는 올해 2월 탈레반이 미국과 평화협정 체결 후 아프간 정부와 진행 중인 협정 이행 협상에 또 하나의 악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