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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산재자 발생 하루에 4.5명꼴...산재 처리·보상은 미흡
  • 조기환
  • 등록 2020-10-20 09: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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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픽사베이]


건설사에서 일하는 상용직·일용직 노동자 중 하루 4.5명이 산재 접수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재 접수를 하지 않고 넘어가는 수도 많아 실제로는 훨씬 많은 수가 노동 중 부상을 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사의 산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시공능력상위 10대 건설사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산재 접수 건수가 4,957건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상위 1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재 접수자 4,957명 중 4,445명이 산재자로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재자 4,445명을 수치를 산재 통계기간인 약 2년 8개월간에 나누어 계산했을 때, 10대 건설사는 1일당 평균 4.5명의 산재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상위 10대 건설사의 산재자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GS건설(주) 산재자:1103명 △(주)대우건설 산재자:698명 △대림산업(주) 산재자:542명 △삼성물산(주) 산재자:422명 △현대건설(주) 산재자:387명 △롯데건설(주) 산재자:370명 △SK건설(주) 산재자:343명 △HDC현대산업개발(주) 산재자:215명 △포스코건설 산재자:212명 △현대엔지니어링(주) 산재자:153명으로 집계됐다.


산재자 중 상용직과 일용직 구분 현황을 보면, 건설업계 특성상 상용직보다 일용직이 더 많은 구조로 인하여 산재자 수 4,445명 중 3,788명인 85%가 일용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S건설의 경우 최근 3년간 산재자 발생이 일용과 상용 모두 최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 의원은“건설현장에서 일용근로자들의 근무 여건은 열악하고 산재 처리과정이나 이후의 보상 과정도 취약한 상황이다”며“건설사들이 일용근로자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모범적인 산재 대응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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