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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을 이겨낸 한 남자의 이야기 ‘좋은 술, 나쁜 술, 미친 술’ 출간
  • 김민수
  • 등록 2020-11-04 1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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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제공 = 북랩]

알코올 중독에 빠져 교통사고를 내는 등 모든 것을 잃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사회 복귀를 꿈꿔 온 남자의 집념 어린 투병기가 출간됐다.


북랩은 알코올 의존증에 걸려 심신이 황폐화된 남자가 사회로 돌아가기 위해 스스로 입원해서 치열하게 자신과 싸워가는 과정을 그린 ‘진목’의 에세이집 ‘좋은 술, 나쁜 술, 미친 술’을 펴냈다.


이 책은 한때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가 극복한 저자 자신의 이야기와 그가 지켜본 알코올 중독자들의 모습을 담았다. 저자는 알코올에 중독되어 죽다 살아난 경험을 하였고 1년 2개월간 알코올 전문 병원에 입원해 치료 과정을 거쳤다. 당시 알코올 중독자들과 동고동락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현장에서 직접 바라본 것이 이 책의 모티브가 됐다.


저자는 개인의 이야기에 머물지 않고 시선을 확장한다. 저자는 총 세 개의 장에 걸쳐 자신의 삶과 병원 생활에서 만난 동료 환우에 대한 이야기에 할애한다. 저자가 지난날을 미화하지 않고 본인의 알코올 중독 극복기를 쓴 것은, 자신이 겪어봤기에 알코올 중독자의 아픔이 무엇이고 무엇이 단주를 힘들게 하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혼자 마시는 술이든 누군가와 함께 마시는 술이든 적당한 음주는 우리에게 사회적 유대감 또는 쉼을 선사하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준다. 이렇듯 처음에는 좋은 술로 시작해 즐거움과 기쁨을 얻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중간에 절제가 무너지면 서서히 나쁜 술로 변하여 알코올 중독에 자신도 모르게 빠진다는 것이 이 책이 주는 경고다.


저자는 “알코올의 심각성을 알리고 세상 사람들이 알코올 중독자를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며 “실제 알코올 중독으로 모든 것을 잃었던 내 경험담을 세상 사람들이 반면교사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자 진목은 작년 음주 운전으로 모든 것을 잃고 목숨까지 술에 앗길 뻔했지만 기사회생했다. 2019년 7월 12일부터 2020년 8월 18일까지 알코올 병원에서 중독 치료 후 퇴원했다. 현재는 단주하면서 하루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으며 저서 집필 활동 및 단주 운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삶의 오솔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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