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건강한 겨울나기 돕는다…온라인 1:1 홈처방 운동상담실 운영
  • 김민수
  • 등록 2020-11-27 13:39:44

기사수정


▲ [사진제공 = 영등포구]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홈트(홈 트레이닝)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운동에 대한 적절한 기본 지식 없이, 무심코 하는 과격한 운동과 과도한 근력운동은 도리어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또한 추운 겨울철, 기온이 내려가면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고, 혈관도 쉽게 수축해 뇌졸중의 위험도 높아진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보건소는 전문 운동처방사를 통한 대상자 맞춤형 건강 상담과 올바른 운동법 제공, 자세 교정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1:1 홈처방 운동상담실’을 운영한다.


운동상담실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어디서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제공되어, 코로나19와 추운 날씨 걱정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상담이 진행된다는 것 또한 큰 이점이다.


상담은 실시간 영상을 통해 1:1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시작 전 만성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 기저질환 여부와 희망 운동 정보를 알아보기 위한 사전 조사를 실시한다.


개인별 사전 조사 후, 전문 운동처방사의 맞춤형 운동상담이 진행된다. 1인당 최대 20분 간, 기존 운동법의 문제점과 현 건강상태에 맞는 운동법, 올바른 자세 교정,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법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아울러 개인별 운동 처방전과 관련 교육자료를 대상자 집으로 우편 발송하여, 일상생활 속에서도 스스로 운동을 지속하고, 건강관리를 위한 동기 부여와 정보 제공에도 힘쓸 방침이다.


홈처방 운동상담실은 영등포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영등포구청 홈페이지(www.ydp.go.kr) 통합예약 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오는 12월 18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새로운 신청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 10월 온라인 운동상담실에 참여한 김 모씨는 “평소 운동을 할 때 근육통이 심해 운동을 중단한 적이 많았는데, 홈처방 상담 후, 근육에 힘이 많이 들어간 자세로 유발된 통증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며, “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꺼려졌는데 집에서 안전하게 상담받을 수 있어 좋았고, 상담해주신 선생님의 친절하고 전문적인 운동 처방과 올바른 운동법도 자세히 알려주셔서 굉장히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10월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참여자 전원이 온라인 프로그램에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이는 등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아울러 구는 매주 화, 목요일 저녁 직장인을 대상으로 ‘비만예방 라이브(Live) 운동 교실’을 운영하여, 겨울철 운동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성인비만 문제를 예방하고, 전문 강사를 통한 알짜 운동법과 체력관리 요령도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다. 비만예방 교실도 실시간 온라인 방식을 통해 진행되며, 강사와의 쌍방향 소통을 통한 개인별 자세 교정도 받을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추운 겨울 날씨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음과 신체 모두가 위축되어 있는 구민을 위해 온라인 운동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온라인 운동상담실’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적절한 운동법과 건강관리법을 찾고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7.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