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30세대 10명중 8명 "우리는 암울한 코로나19세대"
  • 안남훈
  • 등록 2021-04-08 09:58:21

기사수정


▲ [자료제공 = 사람인]


‘코로나19세대’라는 말이 신조어로 등장했다. 이 ‘코로나19 세대’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면서 사회적으로 장기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2030세대 2,171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코로나19세대라고 생각하는지’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9%)이 ‘나는 코로나19 세대’라고 답했다.


스스로를 코로나19세대라고 규정하는 이유는 구직자와 직장인의 이유가 조금씩 달랐다. 구직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을 못 하고 있어서’(55.8%,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1위인 반면, 직장인은 ‘비대면 전환, 디지털화 등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의 중심에 있어서’(40.7%)가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세대(1,716명)를 관통하는 가장 큰 문제는 ‘취업’(49.1%, 복수응답)으로, 코로나19로 잃은 것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제난으로 목돈마련 계획 무산’(37.2%), ‘개인의 미래 설계’(36.8%), ‘인간관계’(33.9%), ‘직장(실직)’(15.2%), ‘연애’(14.7%) 등을 잃었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의 71.9%는 실제 실직이나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었다.


2030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8.1%)은 ‘스스로를 IMF, 금융위기를 겪은 세대보다 더 암울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현재 시점 가장 우려되는 것은 ‘감염우려’(41.5%, 복수응답)였지만, ‘장래’(32.3%), ‘생활비’(32%), ‘취업실패’(30.6%) 등 다소 암울한 상황들이 뒤를 이었다.


2030세대들 중 기존보다 ‘부채가 늘었다’고 답한 이들은 36%였다. 부채가 늘어난 이유는 ‘수입이 줄어 생활비가 필요해서’(63.4%, 복수응답)가 가장 컸고, ‘생계수단 유지를 위해서(공과금 등)’(43.4%), ‘기존에 있던 빚을 갚기 위해서’(17.7%), ‘해고가 되어서’(13.1%)가 뒤를 이었다. 빚은 평균 1300만원가량 늘어났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38.5%는 ‘코로나19 여파는 2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계속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21.8%, ‘최소 3년 지속’은 20.9%인 것에 반해 ‘올해 이내(2021년 연말)에 안정될 것’이라는 답은 18.8%로 가장 적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본인의 의지나 노력 여부와 관계없이 사회 첫 진출을 하지 못하거나, 해고·고용불안 등을 경험한 코로나19세대들이 늘어나게 되면 이는 장기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될 확률이 높다”며 “정책 차원의 사회적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고, 특히 첫 취업에 진입하는 20대들의 안정적인 고용을 지원하는데 정부의 노력이 집중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3.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4. 제36회 전국무용경연대회, 3월 22일 울산에서 개최 대한무용협회울산지회[뉴스21일간=임정훈]2026년 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박선영)의 첫 공식행사인 제36회 전국무용경연대회가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사)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전통무용과 창작무용, 발레, 현대무용, 사회무용 등 다양한 장...
  5.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읍지부, 정읍천변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펼쳐 신천지 자원봉사단 정읍지부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 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지부장 최중일·이하 정읍지부)가 지난 1일 정읍 천변 어린이 축구장 일원에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정읍시 천변 정주교에서 아양교, 아양교에서 샘골 다리에...
  6. 동구 ‘외식업 위생 환경 개선 지원 사업’시행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지역 외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식문화 정착을 위해「2026년 외식업 위생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대상자를 3월 9일부터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식업소의 위생 설비 개선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
  7.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