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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상설전 및 특별전’개막식 개최
  • 김태구
  • 등록 2021-09-29 13: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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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대전광역시]

대전시립박물관은 28일 상설전시실 리모델링 개관을 기념하는‘상설전 및 특별전’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 문충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송영무 한국자유총연맹 총재(前 국방부장관)가 연재 송병선 선생의 후손 자격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병선 선생은 송시열의 9대손으로 을사오적의 처단과 국권회복을 바라는 상소문을 올리고 음독 순국한 유학자다.


이번 전시회는 상설전인‘대전의 역사와 문화, 공간에 담다’와 특별전인‘선비, 난세를 살다’, 시민 작품전인‘대전을 그리다’를 동시에 진행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설전인 ‘대전의 역사와 문화, 공간에 담다’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대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619점의 유물을 전시한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유화 초상화’와 둔산동 빗살무늬토기, 용산동 슴베찌르개 진품을 공개한다. 남간정사(南澗精舍)의 연못 체험 영상과 무수동도(無愁洞圖)의 야경 영상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전은 대전의 항일애국지사인 송병선, 송병순 형제의 삶과 업적을 소개하는 전시로 청파일기, 무계구곡도, 송병선의 여행기 등 74점의 유물을 공개한다.


특히 을사늑약 체결 후 고종 황제를 직접 만나 항변하기 위한 상소문과 2년 뒤 헤이그 특사로 파견되는 이준 열사가 송병순 선생에게 보낸 편지도 최초로 공개된다. 이 자료들은 송병선 순국 당시의 정황을 알려주는 자료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희귀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시민 작품전은 대전의 그림 모임인‘대전어반스케치’에서 주관했으며, 대전의 오래된 동네, 문화유적, 랜드마크 등을 현장에서 그린 75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각자의 관점에서 그린 다양한 대전의 공간들을 감상할 수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립박물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 문화복지의 구심점”이라며“시립박물관으로서의 기능을 재정립하고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설전시실 리모델링은 약 1년 6개월에 걸쳐 총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됐다. 종전 조선후기 사림문화 전시에서 선사, 삼국, 고려, 조선,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대전의 통사 전시로 전면 교체해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산 교육장으로 재탄생했다.


한편, 대전시립박물관은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모든 전시실과 엘리베이터에 인체에 무해한 천연 재료의 소독 살균기를 설치해 실시간 가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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