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문화재단, 현대공예의 재정의 전시 ‘공예의 조건’ 개최
  • 조기환
  • 등록 2022-04-21 17:55:57

기사수정


▲ 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예술가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획공모 전시 프로그램 ‘신당 창작 프로젝트 전시: 공예의 조건’을 4월 27일(수)부터 10월 30일(일)까지 7개월간 신당창작아케이드 SASS 갤러리(중구 마장로 87, 서울중앙시장 지하)에서 개최한다.


‘신당 창작 프로젝트’는 공예·디자인 전문 레지던시인 신당창작아케이드 공간을 활성화하고 입주예술가들의 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예술가 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불가피하게 변한 우리의 ‘새로운 일상’을 총 7가지 내용의 전시로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현대공예의 정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공예의 조건’을 주제로,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예술가 중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입주작가 간 팀으로 진행되는 융합 프로젝트로 7팀(16명)의 작가가 함께한다. 이들은 7개월간 매주 다른 내용의 기획 전시를 연이어 선보인다.


릴레이 전시의 첫 시작은 산업적 기술과 공예의 융합을 통해 무한한 공간 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열린괄호(산업너머 공예너머: 윤경현, 양요셉, 정인혜)’(4.27.~5.8.)이다. 기하학적 구조를 지닌 고유의 재료들을 혼합해 공예로 재구성한다. 같은 소재라도 목적이나 관점에 따라 변형되거나 재결합 또는 일체의 장식을 제거한 간결함 속에서 함축된 의미를 발견한다.


5월에는 현대 공예의 정의를 ‘상상하는 숲’, ‘추억하는 바다’, ‘꿈꾸는 하늘’ 등 세 가지 주제로 풀어내는 ‘CH( )(트로피컬블랙: 김지용,김경진)’(5.23.~6.5.)을 선보인다. 트로피컬블랙은 집을 공예가 시작되는 곳이자 공예로 이뤄진 곳이라고 보고, 그 안에 테마를 부여해 보는 이에게 공예의 새로움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6월에는 공예가 갖는 의미를 제작과정과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는 ‘공예는 공예다. -이야기로 만들어진 것들- (247: 하신혁, 박선우, 최유정)’(6.20.~7.3.)을 선보인다. 주로 신체적인 활동과 특정한 물질, 제작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 예술 활동인 공예에 대해 되짚어본다. 전시는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통해 공예가들만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7월에는 형태, 공간, 일상과 예술을 넘나드는 공예의 경계를 조형모듈을 통해 다뤄내는 ‘Boundless Flow (游泳-유영) -Pink Wave- (游泳-유영: 조예린, 정유종)’(7.18.~7.31.)를 선보인다. 현대 공예가 가진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넘나들며 본능적인 감각과 체험, 조형성과 예술적 아름다움을 통해 몰입과 휴식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8월에는 ‘공예의 문’을 통해 공예의 확장과 방향성에 대해 모색해보고, 개인의 시각과 비교해보는 ‘오픈런: 공예의 문(생각하는 공예: 이홍진, 박진선)’(8.22.~9.4.)을 선보인다. 오픈과 동시에 열망하고 구입하기 위해 내달리는 ‘일부 자본시장’의 풍경이 모티브다. 이를 문 앞에서 기다리는 모습에 빗대 공예의 조건에 대한 생각과 관점을 돌아본다.


9월에는 ‘손에 닿는 예술’이 공예라는 정의를 샹들리에에 빗대어 보여주는 ‘익숙한 환상(Touchable illusion)(L∞K (룩): 김유정, 이재권)’(9.19.~10.3.)을 선보인다. 격식과 부의 상징으로 남아있는 화려한 샹들리에는 예전부터 높은 천장에 설치돼 귀족과 부유층만이 향유할 수 있던 이미지를 지녔다. 낮게 설치되면 누구나 샹들리에를 가까이 접할 수 있듯이 전시는 ‘손에 닿는 샹들리에’를 통해 손에 닿는 예술이 공예라는 것을 빗대어 표현한다.


10월에는 ‘재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우리 안에 내재한 민족의 정서적 유대감과 기억을 보여주는 ‘륜(輪)(1516: 전보경, 김기드온)’(10.17.~10.30.)이 펼쳐진다. 공예는 재생이며, 재생은 다시 살아나는 것, 지나간 경험을 다시 기억해 내는 것을 의미한다. 작가는 반복되는 재생을 통해 단순성, 반복성, 물성을 강조하고 절제된 형태와 색상으로 공간을 구성한다.


‘릴레이 기획전시: 공예의 조건’은 신당창작아케이드 SASS 갤러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펼쳐진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3.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4.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5.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6.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7.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