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년 만에 최저 수준…브렌트유 58달러대 하락
국제유가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6일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2.7% 하락한 배럴당 58.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5개월 연속 하락하며 11년 만의 최장 연속 하락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 들어서만 배럴당 약 20달러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도 2.7% 내린 ...
▲ [SHUUD.mn=뉴스21통신.무단전재-재배포 금지]미국에서는 대형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신청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 대출업체인 '블록파이'가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파산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파산보호는 정부 지원 등을 통해 회생절차를 밟는 제도로 블록파이는 고객들의 가상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대출업체다.
법원에 제출한 파산 신청서를 보면, 블록파이의 채권자는 10만 명이 넘고 상위 10명의 채권자에게만 12억 달러, 우리 돈 1조 6천억 원 가량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블록파이는 FTX 파산 신청의 직격탄을 입은 사례라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지난 6월 이미 한차례 유동성 위기에 몰렸던 블록파이는 FTX 등으로부터 4억 달러를 빌려 파산 위기를 면했는데, 이게 결국 부메랑이 됐다는 것이다.
FTX 는 당시 블록파이 인수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대형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신청 후폭풍이 가상자산 업계 전반에 이어지고 있지만, 그 영향은 아직까지는 제한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블록파이는 현재 최대 200억 달러의 고객 예금을 보유하고 75억 달러를 대출한 상황이지만 올해 가상화폐의 가격 하락을 고려할 때 보유 예금 가치는 훨씬 적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