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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무부 "평화유지군의 규모를 구체적으로 논하기엔 시기상조"
  • 윤만형
  • 등록 2025-01-24 11: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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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현지시간으로 23일 휴전이 성립될 경우 우크라이나에 주둔할 평화유지군의 규모를 구체적으로 논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헤오르히 티크히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는 외국군의 군사 파병에 대한 논의가 현재 진행 중"이라며 "이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 군대의 구체적인 규모를 논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외국 군대의 파병은 보다 광범위한 안전 보장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티크히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 보장은 유럽과 미국 모두를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바로 평화를 유지하고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방법"이라고 설명니다.

우크라이나는 휴전 이후 러시아의 재침략을 막을 확실한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가장 강력한 안전 보장 수단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주장해 왔지만, 실제 가입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화유지군 배치를 요청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1일 다보스 포럼 패널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추가적 군사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최소 20만명의 유럽 평화유지군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배치될 평화유지군에 미군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평화유지군의 규모는 우크라이나군의 규모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우크라이나군을 감축할 계획은 없으며, 현재 우크라이나군 병력은 약 80만명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이날 휴전이 이뤄질 경우 나토 회원국이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나토 회원국의 병력 배치는 통제 불가능한 긴장 고조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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