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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파키스탄, 서로 "드론과 미사일 발사했지만 방공 시스템으로 차단했다" 주장
  • 김민수
  • 등록 2025-05-09 09: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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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로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두 나라가 서로 드론과 미사일 등을 발사했지만 방공 시스템으로 차단했다고 각각 주장했다.


인도와 파키스탄 현지 언론, 로이터·AP 통신 등을 종합하면 8일 파키스탄군은 인도가 침투시킨 드론 25기를 모두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파키스탄군 본부가 있는 라왈핀디 상공에서도 드론 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사마TV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길이 1.5∼1.8m 크기의 인도 드론이 폭발물을 탑재하고 라호르 지역 건물에 매우 가까운 곳까지 접근했다 파키스탄군에 의해 무력화됐다고 보도했다.

반면 인도 국방부는 파키스탄이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 주변에서 미사일과 드론 등으로 인도 북부와 서부에 있는 다수의 군사시설을 공격했지만, 인도 방공 시스템이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또 보복하기 위해 파키스탄의 방공 레이더와 미사일 시스템을 겨냥한 공격에 나섰다며 "인도군의 대응은 동일한 영역, 동일한 강도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무장 단체의 총기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7일 오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파키스탄 펀자브주 등 9곳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

인도는 이번 공격이 파키스탄 지역 테러리스트 캠프를 공격한 것이라며,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정밀한 공격을 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번 공격으로 100명이 넘는 테러리스트를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파키스탄은 인도 전투기를 격추했고, 실질통제선 너머로 포격했지만, 미사일을 쏘지는 않았다며 인도 측 주장을 부인했다.

두 나라는 실질통제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초소로 포격하는 등 교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경에서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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