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11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DB와 SK의 프로농구 경기에서 역대급 버저비터 역전 3점 슛이 나왔다.
경기 종료 1.1초를 남긴 상황에서 DB가 한 점 차로 뒤지고 있었고, 알바노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회심의 3점 슛을 쏘아 올렸다.
공은 경기 종료 신호음과 동시에 그대로 림을 통과했고, DB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뒤바꿨다.
단 한 순간에 승부의 향방을 바꾼 결정적 한 방이었다.
알바노의 이러한 극적인 마무리는 이번 시즌 처음이 아니다.
지난 11월 15일 SK전에서도 알바노는 4쿼터 막판 버저비터 3점 슛을 성공시키며 SK 팬들을 허탈하게 만든 바 있다.
이처럼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득점을 터뜨리며 ‘버저비터의 달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이어 터진 알바노의 기적 같은 역전포가 시즌 내내 어떤 흐름을 만들어갈지, 그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