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 사진=KBS뉴스영상캡쳐황석영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할매’가 창비에서 출간됐다.
소설은 시베리아의 차가운 눈보라 속에서 날아온 작은 새 한 마리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새가 죽은 자리에서 싹을 틔운 팽나무는 세월이 흐른 뒤 마을의 수호신 ‘할매’로 자리 잡는다. 시간이 지나며 팽나무 그늘 아래에서는 무수히 많은 인간 군상의 삶과 고민, 기쁨과 슬픔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작가는 이를 통해 삶과 죽음이 결코 별개일 수 없으며, 모든 존재가 거대한 인연의 그물망 속에서 서로 얽히고 순환한다고 말한다. 소설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사유를 담아내며 독자에게 존재와 인연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