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민관 합동 겨울철 폭설 대응훈련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16일 상북면 덕현리 산240-19 일대(구 국지도69호선)에서 울주경찰서, 울주군 자율방재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폭설 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예기치 못한 폭설 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관 합동으로 교통 통제, 우회로 안내 및 가상 문자 발송(CBS), 신속 제설 등 재난 대응방법을 숙...
▲ 사진=KBS뉴스영상캡쳐내란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 선포에 관여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계엄 선포 이후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강한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여사를 보좌했던 인물의 진술에 따르면, 김 여사는 계엄 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에게 “너 때문에 다 망쳤다”, “모든 게 망가졌다”며 격렬하게 항의했고, 두 사람은 심하게 다퉜다는 설명이다.
특검팀은 비상계엄과 관련된 각종 정황을 폭넓게 조사했다. 계엄 관련 모임에 참석한 군사령관들, 관련 통화 내역, 김 여사가 계엄 당일 방문한 성형외과의 의료진까지 조사했으나, 김 여사와 계엄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른바 ‘계엄 설계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김 여사가 접촉하거나 만난 사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특검팀은 계엄 선포의 배경으로 김 여사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고가 가방 수수 의혹, 공천 개입 의혹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검팀은 지난해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김 여사에 대한 수사를 지시하자, 김 여사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메시지를 보내 수사 진행 상황을 문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윤 전 대통령 역시 같은 시기 “검찰총장이 개긴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정황을 종합해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권력을 독점하고 유지함으로써 김 여사와 관련된 각종 사법 리스크를 한꺼번에 해소하려는 의도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