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 한 아파트 역시 지난달 체결된 4건의 거래가 모두 최고가를 기록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10·15 부동산 대책 전후로 각각 약 50일간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1만 6천 건에서 3천6백 건으로 급감했다. 미등록 거래를 감안하더라도 거래량이 뚜렷하게 줄어든 수치다.
반면 전체 거래에서 강남 3구와 용산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규제 이전 약 8% 수준에서 규제 이후 40%를 훌쩍 넘겼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거래의 절반 이상이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이후 최고가 거래 비중이 오히려 높아진 셈이다. 이는 광진구와 성동구, 동작구 등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에서 거래와 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로 인해 서울 강남권과 그 외 지역 간의 가격 격차가 확대되며 주택 시장의 양극화가 한층 심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두 달간 강남권 거래가 시세를 주도하면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도 약 3억 원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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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뉴스영상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