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 사진=픽사베이장애가 있는 여성은 유방암을 더 늦게 발견하고, 암 사망 위험도 비장애인보다 최대 3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과 숭실대 공동 연구팀은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약 15만 명을 분석한 결과, 중증 장애 환자는 비장애인보다 유방암 사망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 과정에서 중증 장애가 있는 여성은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된 비율이 6.3%로, 비장애인보다 1.3배 높았다. 치료 과정에서도 중증 장애 환자는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약 20% 낮았고, 항암·방사선 치료를 받을 가능성은 약 35% 낮았다.
연구팀은 병원 방문을 자주 해야 하는 항암·방사선 치료 특성상, 장애인의 이동 제약 등 현실적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유방암 치료 성과가 향상되고 있지만, 장애에 따라 진단과 치료에서 격차가 생존율 차이로 이어지고 있다”며 “장애 환자의 암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