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 사진=KBS뉴스영상캡쳐각종 의류와 가방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상품 상세 사진과 모델 착용 이미지, 메뉴 구성과 주문 기능까지 일반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전용 애플리케이션 화면에서도 불법성을 의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눈에 띄는 단어 하나가 있다. ‘미러급’이다. 이는 거울을 보고 만든 것처럼 정품과 거의 동일한 최상급 가품을 의미하는 은어다.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불법 가품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거래가 이뤄졌다는 뜻이다.
정품 가격은 부담스럽지만 명품 상표를 과시하고 싶은 소비 심리를 노린 것이다. 확인된 회원 수는 약 1만 명에 달한다. 속고 속이는 구조가 아니었던 만큼 범행이 드러나는 데에도 시간이 걸렸다.
이들은 지난해 2월까지 34개월간 쇼핑몰을 운영했다. 상품기획팀과 무역팀, 경영지원팀까지 두는 등 기업 형태로 조직을 꾸렸으며,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쇼핑몰 이름만 바꿔 운영을 이어갈 정도로 대담했다.
이들이 판매했거나 판매하려던 가품은 60여 개 상표의 7만7천여 점에 달한다. 시가로는 약 1천2백억 원 규모다. 판매자 일당은 이를 통해 165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범죄 수익은 아파트와 호텔, 스포츠카 구입에 사용됐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으로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본부세관은 총책 1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