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동구, 주민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촘촘하게 찾는다
  • 윤만형
  • 등록 2026-02-03 11:06:06

기사수정



▲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1인가구 증가와 사회적 단절로 인해 발생하는 위기가구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이 먼저 발견하고, 행정이 함께 해결하는 복지를 목표로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위기가구 발굴와 통합돌봄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주도 통합돌봄 기반 구축, ‘지역돌봄팀신설

먼저 구는 지역주민이 이웃을 직접 살피고 돌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통합돌봄국 희망복지과 내에 지역돌봄팀을 신설했다.

 

지역돌봄팀은 주민이 일상 속에서 발견한 위기 신호가 실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 중심 발굴 활동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전담 조직이다. 특히 촘촘발굴단, 우리동네돌봄단,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이웃을 살피는 활동이 현장에서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발굴된 위기가구가 누락 없이 공적 지원 체계로 연계되도록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돌봄팀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해소 성과로 이어지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위기가구 조기 발견의 출발점, ‘촘촘발굴단

성동구 주민주도 복지정책의 출발점은 자치구 특화사업인 촘촘발굴단이다. 촘촘발굴단은 2022년부터 시작한 구 자체 전담 인력으로 구성된 주민주도 위기가구 발굴 조직으로, 주거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발굴 활동과 주민 대상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촘촘발굴단은 단전·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47종의 위기 정보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과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굴된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거주 여부와 생활 실태를 확인한다. 연락이 어려운 경우에는 이웃과 생활밀착업소 탐문을 병행하는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위기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왕십리도선동에서는 촘촘발굴단의 예리한 관찰력이 빛을 발하기도 했다. 방문 확인 중 치매 아내를 홀로 수년간 간병하며 심신이 힘들었던 89세 고령의 청각장애 어르신을 발견했다. 촘촘발굴단은 즉각 이 상황을 구청에 알렸고, 구는 주간보호센터 연계, 치매안심센터 가족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지원했다. 한 주민의 '똑똑' 소리가 벼랑 끝에 선 노부부의 삶을 다시 일으킨 셈이다.

 

올해 구는 촘촘발굴단을 통해 위기가구뿐 아니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통합돌봄 대상자까지 적극 발굴·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촘촘발굴단 전담 인력 2명 채용을 추진 중이며, 2월부터 연말까지 동별 순회 근무를 통해 복지·돌봄 사각지대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일상 속 안부 확인으로 고독사 예방하는 우리동네돌봄단

우리동네돌봄단은 고독사 위험군과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주민참여형 돌봄 조직이다. 성동구는 올해 1월 우리동네돌봄단 43명을 선발해 17개 동주민센터에 각 2~4명씩 배치하고, 2,120명을 관리할 예정이다.

 

대상자의 위험 수준에 따라 안부 확인 주기를 차등 적용하고, 폭염·한파 특보 발령 시와 명절 연휴 기간에는 특별 안부 확인을 실시해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우리동네돌봄단은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외출 유도와 정서적 지지를 통해 고립 가구의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며, 건강 이상이나 생활 위기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동주민센터에 전달해 공적 지원과 민간 자원 연계로 이어지도록 한다.

 

이웃 관계 회복을 통한 정서 돌봄을 강화하는 주주돌보미

성동구 주주돌보미180명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구성된 주민참여형 돌봄 활동으로, 고독사 저위험 가구 220명과 1:1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주주돌보미는 이웃 간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둔 돌봄 활동으로, 정기적인 방문과 대화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연결 고리를 회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활동은 고독사 예방은 물론 장기적인 사회적 고립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재 성동구에는 1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 중이며, 352명의 위원이 참여해 위기가구 발굴과 지역자원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협의체 활동을 통해 총 3,926건의 지원 연계 성과를 거두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회적 고립과 위기가구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이웃 주민들의 관심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주민과 함께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민관이 모두 힘을 모아,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성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성동구청 보도자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사] 경찰청 ◇ 치안감 승진 예정▲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송영호 ▲ 〃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이재영 ▲ 〃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신효섭 ▲ 서울특별시경찰청 경비부장 김병기
  2. 포천시 소흘도서관, 3월부터 ‘다독다독 독서퀴즈’ 운영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은 독서 생활화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청소년·일반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퀴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경험을 ‘이해와 사고’로 확장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
  3. 속초시, 설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속초시가 설 연휴 기간에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 등 양육공백을 줄이는 데 힘을 쏟는다.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을 유지한다.이번 연휴 기간에는...
  4. 청년스테이지ON 2026년 사업 설명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2월 12일 오후 7시 ‘2026년 청년스테이지ON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청년 예술인, 기획자, 문화예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2026년 사업 방향, 지원 규모, 참여...
  5. 남목노인복지관,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 실시 남목노인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남목노인복지관(관장 황상선)은 2월 9일(월) ~ 2월 13일(금)까지 울산 동구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S-OIL의 후원과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를 통해 추진됐으...
  6. 동구 전하체육센터 유아놀이실 새단장 완료, 재개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전하체육센터 내 유아놀이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2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유아 놀이시설 새단장 사업은 전하체육센터 1층 시설 개선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동구는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들여, 예전 돌고래 역도단이 쓰던 공간을 재배치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
  7.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 ‘보령머드축제’, ‘로컬100’ 선정 보령시는 보령머드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2기 로컬100(2026~2027)’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매력을 지닌 문화자원을 선정해 2년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하는 사업으로, 박물관, 문화서점, 전통시장 등 문화공간부터 지역축제, 공연, 체험형 콘텐츠, 지역 브랜드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