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뉴스영상캡쳐미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를 상대로 싸우는 나이지리아 군을 훈련하기 위해 미군 200명을 파견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각 10일 보도했다.
이번 병력은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나이지리아에 도착하며, 전국에 배치돼 나이지리아 군의 훈련과 기술 지도를 담당한다.
나이지리아 군 대변인 사마일라 우바 소장은 WSJ에 “미군은 직접적인 전투나 작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미국 관료들도 미군이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현재 나이지리아에는 소수의 미군이 이미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나이지리아 군이 공습 대상 표적을 식별하기 위해 정보를 활용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미군 아프리카사령부 대변인은 “우리는 서아프리카, 구체적으로 나이지리아에서의 테러 활동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공통의 안보 우려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있는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보코하람과 이슬람국가서아프리카지부(ISWAP) 등 이슬람 무장단체가 수년간 정부에 저항하며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민간인을 공격해 왔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작년 11월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테러리스트가 기독교인을 학살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군사력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