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뉴스영상캡쳐함경북도 무산광산연합기업소 분공장 기동대가 9차 당대회를 계기로 선전선동 활동을 강화했다.
기동대는 인원을 절반으로 나눠 교대로 투입하며 활동했으나, 기업소 당위원회에 보고되며 질타를 받았다.
대원 15명은 본업과 병행하며 기동대 활동을 수행, 행정상 직장 소속·정치 조직생활은 기동대에서 이뤄졌다.
선전선동 활동은 출근길 선동, 작업장 순회공연, 야간 경제 선동 등으로 수개월간 상시 동원 체제로 운영됐다.
대원들은 과도한 활동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며 일부는 “깃발 흔들 기력도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노래를 담당하는 대원은 혹한 속 장기 활동으로 목 상태가 악화되는 부담을 겪었다.
기동대는 건강과 체력 관리를 위해 2개 조로 나눠 교대제로 운영했으나, 이 방식이 문제시됐다.
기업소 당위원회는 이를 “전투력 결여, 안일한 태도”로 규정하고, 사상 검토와 비판서 제출을 지시했다.
당원 대원들은 비판서를 담담히 작성했으며, 비당원 대원들은 활동보다 비판서 작성이 낫다고 여겼다.
평소라면 문제되지 않을 사안도 당대회 분위기 속에서는 엄격히 다뤄지며, 일부 대원들 사이 불만이 새어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