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경제협력개발기구가 ‘중간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7%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치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치다.
OECD는 올해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다수 국가가 성장률과 물가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평가했다.
앞서 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2%로 제시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과 국제통화기금은 각각 1.9%로 전망한 바 있다. 다만 이들 전망은 모두 중동 사태 이전에 발표된 수치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과 동일한 2.9%를 유지했다. 당초 0.3%포인트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었지만, 중동 사태로 상승 요인이 상쇄됐다고 OECD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의 성장률 전망치가 0.4%포인트 하향 조정된 반면, 미국은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중국과 일본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OECD는 특히 한국 경제가 중동 전쟁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구조상,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 활동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신속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취약한 가계와 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과 함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정의 지속 가능성 확보, 공급망 다변화, 친환경 에너지 활성화 등 구조적 대응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