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제약 비중 80%인데 OECD 대비 고가…신약 개발 유도 방안도 마련
▲ 사진=KBS뉴스영상캡쳐항생제 성분이 포함된 복제약이 한 약국에만 8종이나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 동일한 주성분과 효력을 가진 의약품은 160개가 넘는다.
복제약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면서 건강보험 급여 의약품 중 복제약 비중은 80%를 넘어섰다. 그러나 가격은 OECD 평균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높아, 건강보험 재정 부담은 2024년 12조 2천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14년 만에 복제약 약가 인하를 결정했다. 현재 원본약 대비 53.55% 수준인 복제약 약가를 45%로 낮추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4년간 약 1조 원 규모의 건보 재정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복제약 소비자 가격도 일부 인하될 전망이다.
제약업계는 수익성 악화로 복제약 생산을 포기하거나 신약 개발 여력이 줄어들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복제약 경쟁 대신 신약 개발에 나서는 제약사에는 약가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