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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력개발 활성화 '산ㆍ학ㆍ민ㆍ관 네트워크'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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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09-28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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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도청에서 여성가족부 차관ㆍ도지사 참석 공동토론회 개최
전남지역 여성인력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과 대학 및 직업훈련기관, 노동 및 여성관련 단체.기관간의 ‘여성취업지원협의체’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여성인력담당 조직 및 예산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여성인력개발을 위한 사업 추진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여성인력 양성 및 활용실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학.민.관간의 네트워크를 결성하여 추진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이 같은 내용은 여성가족부가 최근 한국여성개발원에 의뢰하여 16개 시ㆍ도의 여성인력개발 현황을 점검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여성가족부와 전라남도는 지역 내 여성인력개발 전략을 마련하기위해 28일 전남도청 왕인실(4층 대회의실)에서 김창순 여성가족부 차관과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여성인력개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중앙과 지방정부간 여성인력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지역현실에 입각한 여성인력개발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향후 지역차원의 여성인력사업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고자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여성가족부가 5개 지역을 대표적으로 선정해 ‘06년 9월부터 11월까지 지자체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토론회 중 지난 21일 전북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이다. 여성이 21세기 선진사회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인력이며,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신속하고 적절한 대안이 여성인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여성가족부에서는 지난 7월 교육인적자원부, 노동부 등 14개 부.처.청과 공동으로 ‘여성인력개발종합계획’(Dynamic Women Korea 2010)을 마련하여 발표하였다. 이 계획은 범정부 차원에서 향후 5년간 추진할 다양한 여성일자리의 전략적 확대, 여성능력개발 및 고용기회 확대, 여성인력개발 인프라 확충, 직장과 가정 양립기반 구축, 정책추진체계 정비 등 5대 부문 140개 정책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오는 10월 경남ㆍ부산, 11월 충북 등으로 이어질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간 공동토론회는 성공적인 여성인력개발을 위해서 중앙은 물론 지방 차원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노력이 있어야한다는 인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재 지자체별로 2000년을 전후로 신설된 국 혹은 과 단위의 여성정책기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국 50여개의 여성인력개발센터 및 120개 여성회관, 여성발전센터 등을 통해 지역여성인력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간의 연계가 부족하고, 지역 현실에 입각한 체계적인 계획 및 정책의 미비 등 지역산업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여성인력이 양성.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따라서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의 구체적 현실에 맞는 여성인력 개발.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그를 실행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여성개발원 이택면 연구위원은 ‘전남지역 여성인력개발 현황점검 및 발전전략’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지역여성 인력양성, 일자리창출, 취업연계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중요하므로, 지역단위의 지자체-기업-교육기관 등의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야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인력수요 동향, 인력개발사업 성과, 거시통계지표 분석 등 전남지역의 특성분석을 토대로 전남 독자적인 여성인력개발 기본계획 수립, 지역의 산업수요에 맞는 교육훈련 사업 추진, 여성고용 유발효과가 큰 산업부문 집중 지원 등을 발전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은 특히 전남지역내 여성들의 취업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미경 광주대학교 교수는 ‘전남지역 여성인력개발 정책현황 및 발전전략 세부추진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전남지역의 여성 취업은 농업 및 어업에 치중되어 있으며 전문직, 관리직, 사무직종 종사자의 비율이 매우 낮아 여성인력의 전문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한 여성인력개발을 위한 지역의 산업체 및 교육기관 등의 유기적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효성을 거두기 위한 방안으로 담당부서의 권한확대, 노동시장에서 여성인력에 대한 수급현황 분석 및 여성인력사업에 대한 중장기계획 수립 등을 제시했다. 김은숙 목포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목포지역 여성인력 개발의 실제’를 발표하여 전남지역 여성인력개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경제계, 교육계, 관련기관 등의 대표가 참석하여 전남지역에 적합한 정책개발 방안과 네트워크 참여기관으로서 각각의 역할을 모색하는 방안들이 논의됐다. 박혜자 도 복지여성국장이 진행한 이날 토론회에는 박행순 광주전남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장, 박행모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인적자원개발분과 RIS팀장, 양인희 광주전남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윤형숙 목포대학교 여성연구소 소장, 박진성 순천대학교 종합인력개발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민무숙 여성가족부 여성인력기획관은 토론을 정리하면서 향후 중앙-지방간의 긴밀한 연계와 지역차원의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향후 중앙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약속했다. 여성가족부와 전라남도는 이번 토론회가 전남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인력을 개발.활용하기 위한 정책대안 및 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의 장으로, 민.관이 모두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 박 경 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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