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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금성정의록 등 9건 도 문화재 새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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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11-15 0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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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최근 문화재위원회 열고 이 같이 심의.의결
나주 금성정의록, 곡성 당동리 산성, 화순 연둔리 숲정이, 무안 상동들노래 등 9건의 문화재가 도 문화재로 지정된다. 전남도는 최근 문화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심의.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되는 문화재는 나주 금성정의록과 순천 향림사 동종 등 유형문화재가 2건, 곡성 당동리 산성과 화순 동복 연둔리 숲정이 등 기념물이 2건이다. 또, 무안 상동 들노래와 진도 소포걸군농악, 조도 닻배노래 등 무형문화재가 3건, 광양 다압 섬진진터 석비좌대, 광양 진월 신아리 보루 등 문화재자료가 2건이다. 나주 금성정의록(錦城正義錄)은 나주의 유림이던 겸산 이병수(1855~1941)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관군편에서 적은 기록과 1895년 을미년의 의병에 관한 기록으로 나주 지역 동학과 의병운동을 이해하는 사료적 가치가 크다.(나주시 노안면 용산리 545 소재) 순천 향림사 동종(順天 香林寺 銅鍾)은 1746년 순천 선적사에서 주조한 종으로 종신에 범종의 주조연대, 조성처, 장인에 대한 기록이 있어 조선시대 18세기 범종을 이해하는데 기준이 되는 자료가치가 있다.(순천시 석현동 230 향림사 소장) 곡성 당동리 산성(谷城 堂洞里山城)은 관련 문헌기록과 유구 및 유물이 시대별로 잘 남아있어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치소의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유적으로 주목된다.(곡성군 죽곡면 당동리 산 12번지일원 소재) 화순 동복 연둔리 숲정이는 마을앞의 노거수림대로 왕버들,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서어나무 등 모두 230여그루이며 생육상태가 좋고 문화경관적 가치가 있다.(화순군 동복면 연둔리 472-1번지 일원) 진도 소포 걸군농악은 소포마을의 공동체적인 삶에서 현재도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임진왜란에 유래를 둔 내력과 도둑잡이 등의 풍물특색, 상쇠의 계보가 갖춰져 남해안 마을굿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예술성과 체계적 구성이 돋보이는 민속예술로서 가치가 있다.(전승지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 일원) 무안 상동들노래는 모찌기, 모심기, 논매기, 풍장 등 마을 공동작업을 하면서 부르는 들노래로 영산강 유역을 대표하는 들노래 가운데 하나이다.(전승지 무안군 무안읍 용월리 상동마을 일원) 조도 닻배노래는 진도군 조도일원의 어민들이 칠산어장, 안마도어장 등에 진출해 조기잡이를 하면서 전승해온 민요로서 조기잡이와 관련된 서해안의 대표적 민요이다. 현재는 닻배를 이용한 어로작업이 사라지고 노래만 남아 조도를 중심으로 연행되고 있어 보존할 필요성이 있다.(전승지 진도군 조도면 일원) 광양 섬진진터 석비좌대(蟾津鎭址 石碑座臺)는 조선시대 후기에 설치된 수군진인 섬진진의 책임자인 별장의 공적비 좌대로 추정되는 석조두꺼비상으로 치아가 빠진 입모양, 간략한 발모습, 독특한 머리와 눈모양 등 투박한 조선시대 조각기법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135-1번지 일원) 광양 신아리 보루(堡壘)는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석축한 산정식(테뫼식)으로 안팎을 모두 돌로 쌓은 협축식이며 백제시대 후기에 축성하였고 적의 동태를 살피기 위한 보루로서는 전남에서 희귀한 유적이다.(광양시 진월면 신아리 산 4번지 일원) 도는 이들 문화재에 대해 앞으로 30일간의 지정예고 기간을 거쳐 제시된 의견을 수렴한 뒤 지정고시하고 도 문화재로 보존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영광 불갑사의 복장 전적은 중요도에 따라 개별 또는 종별로 21건의 도 문화재로 지정?관리해 왔었는데, 21건을 일괄해 국가문화재(보물 1470호, 일괄 259점) 1건으로 지정됨에 따라 도 문화재 지정에서 해제키로 했다.광주 박 경 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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