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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인천부평풍물대축제' 개막식
  • 박종환
  • 등록 2007-06-02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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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조들의 얼과 정신이 담겨있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2007 인천부평풍물대축제’가 드디어 막이 올랐다. 30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2일과 3일의 거리축제로 절정에 달하는 ‘2007 인천부평풍물대축제’가 박윤배 부평구청장, 권상철 부평구의회 의장, 김동기 인천광역시행정부시장, 박창규 인천광역시의회의장 등 내,외빈 100여명과 지역 주민 등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9시30분 신트리공원에서 성황리 개막식을 올렸다. 이번 풍물대축제의 개막식에는 22개동 동 풍물단 가장 행렬의 입장식을 가진 후 풍물판 굿, 사물놀이, 풍물을 기초로 한 창작 작품경연 등 '제8회 동 풍물 경연대회’를 비롯해 ‘민속그네뛰기 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시작으로 풍물의 모든 것을 보여 주는 축제가 성대하게 시작됐다. 이번 풍물에서 선보이는 거리축제에서는 각 장르별 공연이 펼쳐지며, ▲ 상생의 장 풍물마당에서는 6월 2일과 3일 주말 동안 부평역에서 부평시장역에 이르는 1km 구간의 8차선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온 시민이 함께 즐기는 거리축제로 꾸며진다. 문화빌딩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국립 국악 관현악단의 연주와 장사익, 김영임, 안숙선, 김용우 씨 등 국내 최고의 국악 대중음악인이 함께 한다. 또 김덕수 사물놀이패, 뿌리패, 최종실 중앙 타악연희단, 난타 퍼포먼스 등 한자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국내 최고의 타악 공연단이 출연해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이외에도 사물놀이와 B-boy의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하는 퓨전 타악 공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풍물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국제적인 행사를 지향하는 축제답게 세계의 풍물을 접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아프리카 등 5개국 해외 공연단을 초청,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외국의 타악 연주를 선보인다. ▲ 교류의 장 놀이마당 에서는 부평 풍물의 정체성을 알리고,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해 부평삼산두레농악을 시연한다. 삼산두레농악은 부평 지역의 영좌(領座=으뜸) 두레로 여러 지역의 가락이 혼합된 것이 특징이며, 끊어 치는 길군악칠채(경기도 남부 지방의 농악에서 주로 쓰는 쇠가락의 하나로 주로 행군하는데 쓰며 칠채는 연주할 때 징을 일곱 번 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를 대표 가락으로 하는 전통 농악이다. 지난 2005년 처음 시연해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는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국의 특색 있는 무형문화재 초청공연도 빠질 수 없는 볼거리다. 올해는 특히 풍물의 원형질인 ‘두레풍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남사당놀이와 예천통명농요, 대구날뵈북춤, 충남 노성면 두레풍장, 고성농요 ,밀양백중놀이, 인천근해 갯가노래 뱃노래, 줄타기, 정읍농악, 김포통진 두레놀이, 부평삼산 두레농악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흥겨운 마당이 이틀에 걸쳐 계속된다. 만남의 장 참여마당에서는 일방적이고 수동적인 관람문화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과 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풍물, 국악 중심의 아마추어 공연단이 꾸미는 ‘부평 난장 2007 프린지 축제’가 그것. 전국 40여 개 단체가 모여 풍물, 민요, 한국무용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 부평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부평 지하상가와 문화의 거리에서는 부평장날 퍼포먼스와 게릴라 공연도 펼쳐진다. 체험마당에서는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신명을 바탕으로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다.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꼭 빼놓지 않고 와 봐야하는 이유가 되는 장이기도하다. 열두발 상모돌리기, 줄타기, 버나돌리기 등의 풍물타악체험, 제기차기, 널뛰기, 팽이돌리기 투호놀이 등의 전통민속놀이가 어린이는 물론 부모님과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그 재미에 푹 빠지게 만든다. 짚풀체험으로 줄다리기 줄을 직접 꼬아본다. 이런 전통농경문화체험은 평소 책으로만 보던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경험해 보는데서 오는 느낌은 무엇과도 바꿀 수없는 소중한 체험이 된다. 경연대회 및 부대행사로는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를 비롯한 각종 풍물경연대회는 해마다 참가인원과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함은 물론 풍물문화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그네뛰기대회, 씨름왕대회, 왕장기대회 등과 우표전시회, 지역소재 기업 생산품 전시회 등의 부대행사가 축제를 즐기는 재미를 한층 더해 준다. 공존의 장 대동마당에서는 서로 하나가 되는 마음으로 천여 명의 풍물단과 시민이 부평대로에서 펼치는 대규모 거리 대동놀이는 함께 즐기고 참여함으로 일체감을 조성하는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다. 풍물 퍼레이드와 부평대동 줄다리기는 더욱 흥미를 더해준다. 폐막식과 함께 밤하늘에는 오색영롱한 불꽃을 수놓는다. 수많은 참가자들이 터뜨리는 함성으로 화려했던 축제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풍물의 허브 부평, 세계 속으로 나아가는 부평풍물대축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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