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자원봉사센터(소장 박용덕)에서는 지난 16일 한국자유총연맹인천계양지회, 공무원봉사단, 민간단체 등 자원봉사자 85명은 기름 유출사고로 참혹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내리 꾸지나무골 해안 재난복구를 위한 긴급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접근이 어려워 복구의 손길이 제대로 닿지 않는 해안 암벽과 자갈밭에 남아 있는 기름을 미리 준비한 쇠젖가락으로 틈새를 파내고, 헌옷가지로 문질러 닦는 등 겨울 바닷바람에 추위도 잊은 채 자갈 하나라도 더 많이 닦아내고 바위 틈틈이 붙어있는 기름덩어리를 제거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무척 힘든 하루였지만 우리의 작은 노력이 재앙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고 주민들에게도 힘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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