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고증 분석해 전국 첫 ‘약초지도’ 제작
  • 박경헌
  • 등록 2008-07-11 11:00:00

기사수정
  • 수입의존 약재 재배 등 지역별 한약재배 경쟁력 강화 기대
전라남도가 도내 전역에서 생산되는 약초를 활용한 한방산업 육성에 뛰어든 가운데 고증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자생 ‘약초지도’를 전국 최초로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 전남도 생산품목 : 36종(수입조절품목 13종, 수입자율 23종) — 조절품목 : 구기자, 당귀, 맥문동, 백수오, 산수유, 시호, 오미자, 작약, 지황, (천궁), 천마, 택사, 황금, 황기 — 자율품목 : 강활, 결명자, 길경, 독활, 두충, 목단, 만삼, 복분자, 백지, 백출, 사삼, 산약, 삼백초, 패모, 어성초, 오가피, 옥죽, 의이인, 인진호, 지모, 지황, 홍화, 형개 -2007재배면적 : 1,421ha(전국 12,847ha의 11%) - 전국 4위 - 전북 2,994ha, 강원 2,558, 경북 2,499, 경남 1,001, 제주 618 순 약초지도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리서인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입원십육지 등 고증자료를 분석해 제작한 것이다. 이 지리서들은 조선시대 지역별로 생산된 한약재를 기록하고 있어 전남도의 자연환경에 적합한 한약재를 찾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한약재 생산 상황과 비교하는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고증자료에 따르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천문동, 맥문동의 경우 전남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생산되고 남해안 지역 갑오징어 뼈가 민간요법으로 상처치료에 많이 사용된 것으로 기록돼 있어 앞으로 권장할 만한 한약재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호, 원지, 백복령, 위령선, 전호, 고본 등을 전남도에서 고증자료에 의거해 재배할 경우 수입 한약재 대체는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고증자료 분석 주요내용 1. 현재 우리도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한약재로 중요한 천문동, 맥문동은 재배 농가가 거의 없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그러나 고증자료를 살펴보면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동 한약재가 생산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 앞으로 전남도에서 권장할 만한 한약재로 생각되며, 이 약재를 재배할 경우 충분한 가능성과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사료됨 2. 현재 재배하고 있는 한약재와 일치한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도 있음 특이한 부분은 조선시대 당시에도 순천시 등 4개 시군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었음 또한 해안 인근지역에서는 갑오징어의 뼈(오적골)가 자주등장하고 있어 조선시대에 오적골이 상처치료 등에 민간요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었던 것을 짐작할 수 있음 3. 또한 현재 전국 생산량이 거의 없어 중국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호, 원지, 백복령, 위령선, 전호, 고본 등을 전남도에서 고증자료에 의거 재배할 경우 수입 한약재 대체는 물론 한미 FTA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체작물로 권장할 수 있어 좋은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음 전남도가 이처럼 약초지도를 제작하게 된 것은 한약재 재배에 적합한 청정한 자연환경과 기후적 특성, 비옥한 농경자원 등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한방산업 메카 육성사업 일환이다. 전남도는 지난 2006년 9월 12일 장흥지역을 한방특구로 지정하고 국비지원을 받아 한방산업진흥원을 건립중이며, 약용작물종자 보급센터, 사상의학체험랜드, 화순우수한약유통지원시설 등 한방산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기반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전남이 전국 최초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건립지역으로 확정돼 앞으로 3년간 30억원을 지원받아 전남을 약용작물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방산업진흥원에서는 시군별로 특성에 맞는 한약재를 선정해 중복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대량 재배체제로 전국 약재시장을 선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지송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전남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는 한방 산업의 시작이 한약재인 만큼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 있는 한약재를 개발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약재를 약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식품, 건강기능성 제품, 뷰티상품, 생활용품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2.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5.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6.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7.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