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수철 성폭행 사건’ 검찰에 송치…절도혐의 추가
  • special
  • 등록 2010-06-16 15:45:00

기사수정

초등학생을 납치,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범행 발생 9일 만에 피의자 김수철을 검찰에 송치하고, 종합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6일 수사결과 발표 종합 브리핑에서 사건의 개요 및 검거 경위, 여죄 수사,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수철은 지난 7일 오전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피해자 A(8)양을 납치, 성폭행하여 6개월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김은 10대 여성을 수차례 성매수하고, 인력사무소에서 주민등록증을 훔친 것이 추가로 밝혀져 미성년자 강간치상, 약취, 청소년 성매수, 절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총 5가지의 범죄가 특정됐다.

특히 경찰은 "성폭력 조항에서도 형량이 높은 조항을 적용했다"고 밝혀 이후 검찰 구형이나 법원 판결에서도 중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범행 동기에 대해 경찰은 우발적인 충동 범행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수철은 "술을 마시고 초등학교를 들어가 배회하던 중 운동장에서 발견한 피해자가 '예쁘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 충동적으로 납치, 성폭행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반면 경찰은 김수철이 ▲초등학교에 들어와 1시간 가량 배회하면서 다른 초등생을 유인하려다 실패한 점, ▲피해자를 위협하기 위한 카터칼을 소지하고 있었던 점,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피해자의 손을 잡고 어깨동무를 한 채 이동한 뒤 주거지 부근에서는 피해자의 눈을 감긴 점 등으로 미뤄 계획된 범행으로 판단하고 있다.
 
프로파일러와 의사의 소견을 종합한 결과 김수철은 타인과의 대화능력이 부족하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양상을 보이는 등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내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을 송치한 이후에도 전담반을 편성해 김씨의 휴대전화 기록과 통장 내역, 과거 행적 등을 분석해 여죄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성폭력 피해아동 보호조치 등 그간 언론에서 지적했던 문제점을 인정했다.
 
사건 이후 경찰은 피해아동의 응급조치를 미루고 범인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수백미터 걷게 한 점, 범행 현장 보존을 소홀히 한 점, 언론 보도를 막기 위해 압력을 행사한 점 등을 지적받고 있다.
 
영등포경찰서 권세도 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결론적으로 잘못된 부분 인정한다"면서 "경찰의 입장에서는 범인 검거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지만,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바람직하지 않은 조치였다고 생각한다"며 과오를 인정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3.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4.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5.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6.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7.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