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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위성 발사 성공…독자 기상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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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6-28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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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첫 개발된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남미 프랑스령 가이아나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천리안 위성은 27일 오전 6시 41분(현지시각 26일 오후 6시 41분) 가이아나우주센터에서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사의 아리안-5ECA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쏘아올려졌다.
 
위성은 발사 32분 38초 후 2천5.3㎞ 고도에서 발사체로부터 분리됐으며 이때부터 위성에 탑재된 컴퓨터의 자동 프로그램이 작동하고 위성 초기화가 이뤄졌다.
 
이후 발사 38분만인 오전 7시 19분 호주 동가라(Dongara) 지상국과의 첫 교신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교신 결과 위성의 전력상태와 내.외부 장비의 온도, 탑재체들의 상태, 위성의 자세 등도 모두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성은 발사 후 7일이 지나면 위성이 최종적으로 임무 자세를 잡고 통신 탑재체 안테나가 펼쳐지며 발사 후 2주 가량이 되면 표류궤도에서 고도를 높여 목표했던 동경 128.2도 상공 정지궤도에 자리잡게 된다.
 
천리안 위성은 통신.해양.기상 3가지 기능을 동시에 탑재한 정지궤도 복합위성으로서 향후 7년간 하루 24시간 내내 위성통신 서비스와 한반도 주변의 기상과 해양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천리안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됨으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독자 기상위성을 보유한 나라가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외국 기상위성으로부터 받는 정보에 의존해 30분 간격으로 이뤄지던 기상예보 수준이 통상 15분 간격으로 제공된다.
 
천리안 위성의 해양 탑재체는 화소당 500m 해상도로 낮시간 동안 하루 8차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해역까지 상세하게 관측한다.
 
적조의 이동과 확산도 직접 탐지할 수 있어 조기 적조주의보 발령이 가능해지고 첨단 수산정보의 실시간 제공으로 어획량을 증대시켜 궁극적으로 어민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국산기술로 개발된 통신탑재체가 우주인증을 마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열번째 통신위성 자체개발국으로서 차세대 위성방송통신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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