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와 국지성 집중호우로 청양군 곳곳에 벼도복 등 농작물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군 공직자들이 일손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10일 공무원 100여명이 1차 농촌일손돕기를 마쳤으며 2차로 지난 13일 실과읍면 직원 200여명이 피해복구 현장을 찾았다.
이날 지원에 나선 피해농가는 청양읍 적누리 최응수 외 11개 농가로 면적만 총 8ha에 달하며 직원들은 도복벼 일으켜 세우기, 벼수확, 과일 수확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13일 월요일마다 실시되는 간부회의에 읍면장들을 출석하지 않도록 하고 피해 농가 현장에 한시라도 빨리나가 일손 돕기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 군수는 “농촌 인력의 노령화, 부녀화로 특히 수해 복구에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공직자들이 팔을 걷고 직접 나서 농민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위민행정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석화 청양군수도 피해 현장을 일일이 방문하며 복구작업과 일손돕기에 땀흘리는 직원들과 태풍피해로 상심해 있는 농가를 위로했다.
피해농가들은 “농촌의 노령화로 일손이 부족해서 벼 세우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공무원들이 바쁜 일정에 이렇게 직접 찾아와 자신 일처럼 땀을 흘리니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일손돕기에 참여한 공무원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게 되어 힘들다는 생각보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일손돕기를 군에 신청하지 않은 읍면은 자체적으로 일손돕기를 하며 일선기관으로서 대민 행정에 모범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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