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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객실의자에 옷을 입혔어요”
  • 김윤태
  • 등록 2010-12-31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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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눈높이를 맞춰가는 5678도시철도의 고민과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시민고객의 편안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5~8호선 모든 전동차내 객실 의자에 쿠션재 방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공사의 전동차 객실의자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이번 작업은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딱딱함, 미끄러움, 차가움 등을 보완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고객 불편 사항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한 방석 설치는 불이 잘 붙지 않는 난연성 재질의 ‘방석’ 형태의 시트를 스테인리스 의자에 덧씌우는 방식으로, 현재 공사가 운행중인 모든 전동차(200편성 1560량), 총 79,000개의 좌석에 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공사는 이번 방석 설치에 있어, 안전과 미관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방석소재는 화재안전과 재질, 내구성 등 각 항목별 공인검증기관의 규격검증을 거쳤으며,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동시에 전문 디자인 업체도 활용하여 색상과 문양을 결정했다.
 
색상은 도시철도를 의미하는 회색과 5호선의 상징색이자 고객을 황제로 모시겠다는 뜻의 보라색, 따뜻한 느낌의 노란색을 기본으로 하고, 문양은 친절하고 공손하게 인사하는 공사 직원의 모습과 레일 위를 달리는 전동차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아울러 일반석, 교통약자 배려석, 교통 약자석 등 좌석별 방석 색상을 달리하여 구별하기 쉽도록 배려한 세심함도 엿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은 부분이라 할지라도 개선하려고 늘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고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678호선 전동차 객실의자에 시트가 다시 등장한 것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이후 화재예방을 위해 기존시트를 벗겨내고 스테인리스 의자로 교체한지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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